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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석유회사 美임원 6명에 8년 이상 징역형 선고

등록 2020.11.27 11:2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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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카스(베네수엘라)=AP/뉴시스]호르헤 아레사 베네수엘라 외무장관이 지난 6월18일 트위터에 올린 이른바 '시트고 6'의 모습. 베네수엘라 국영 석유회사 PDVSA가 소유하고 있는 휴스턴 소재 시트고 정유회사 소속 임원인 이들 6명은 2017년 11월21일 본사와의 회의를 위해 카라카스를 방문했다가 체포됐다. 베네수엘라 법원은 26일(현지시간) 이들 모두에게 8년 이상의 징역형을 선고했다. 2020.11.27

[카라카스(베네수엘라)=AP/뉴시스]호르헤 아레사 베네수엘라 외무장관이 지난 6월18일 트위터에 올린 이른바 '시트고 6'의 모습. 베네수엘라 국영 석유회사 PDVSA가 소유하고 있는 휴스턴 소재 시트고 정유회사 소속 임원인 이들 6명은 2017년 11월21일 본사와의 회의를 위해 카라카스를 방문했다가 체포됐다. 베네수엘라 법원은 26일(현지시간) 이들 모두에게 8년 이상의 징역형을 선고했다. 2020.11.27

[카라카스(베네수엘라)=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베네수엘라 법원이 26일(현지시간) 미국 석유회사 임원 6명에게 부패 혐의로 유죄 판결을 내리고 즉시 실형을 선고했다.

법원은 6명 모두에게 각각 8년 이상의 형을 선고했다.

 이른바 씨트고 6으로 불리는 6명의 미 임원들은 2017년 11월21일 카라카스에서 체포됐다.

이들은 베네수엘라의 국영 석유회사 PDVSA가 소유하고 있는 휴스턴 소재 시트고 정유회사 소속으로 본사와의 회의를 위해 카라카스를 방문했었다.

이들은 회사 지분 50%를 담보로 씨트고의 채권 약 40억 달러를 재융자하겠다는 제안으로 회사 재산을 횡령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나 6명 모두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의 베네수엘라 정부는 이들의 체포 후 세계 최대 원유매장량을 가진 베네수엘라의 석유산업에 대한 대대적 숙청에 착수, PDVSA 대표와 전직 석유장관 등 수십명을 체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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