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복 광양시장, 내년 국비 확보 막바지 잰걸음
국회 찾아 섬진강 복합형 휴게소 등 현안 추진 건의
국회 이원욱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 위원장(왼쪽) 면담하는 정현복 광양시장
광양시에 따르면 정 시장은 이날 국회를 방문해 예결위원 및 지역 의원, 기획재정부 공무원 등을 잇달아 만나 내년 지역 현안 사업의 시급성과 필요성을 설명했다.
정 시장은 서동용 의원, 김병태 전라남도 정무부지사, 박창환 예산정책과장을 차례로 만나 기재부 심사 과정에서 누락된 지역 현안 예산을 반영시켜 줄 것을 요청했다.
국회 예산심의 과정서 추가 확보를 목표로 노력 중인 주요 사업은 ▲섬진강 복합형 휴게소 조성 180억 원(국비 90억) ▲친환경 리튬이차전지 재활용 기술개발 실증센터 구축 220억 원(국비 100억) ▲광양항~율촌산단간 연결도로 개설 1900억 원(국비 1900억) ▲남중권 국립광양소재과학관 건립 385억 원(국비245억) 등이다.
또 ▲남해안 남중권 중소기업연수원 건립 400억 원(국비 400억) ▲광양마린베이 조성 1000억 원(국비 500억) ▲광양항 수소공급시설 입주 500억 원(국비 500억) ▲섬진강 마리나 조성 연계 해양서핑교육센터 건립 300억 원(국비 200억) 등 8건 4885억 원(국비 3935억)이다.
시는 이들 현안 사업을 위해 1월부터 기재부 등 중앙부처에 건의했으나 정부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았다. 중앙부처, 지역 국회의원, 예결위원 등을 만나 국회 심의과정에서 꼭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건의했다.
정 시장은 앞서 16일과 23일에 각각 국회를 방문한 바 있다.
안도걸 기재부 예산실장과 김원이 의원, 이해식 의원, 서영석 의원, 오기형 의원 등 예결위원과 정운천 국민통합위원장, 이원욱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 위원장, 김승남 더불어민주당 전라남도당 위원장, 이용빈 의원, 송갑석 의원, 김회재 의원, 김웅 의원 등 상임위 위원을 만나 협력을 요청했다.
정현복 시장은 "가뜩이나 어려운 지역경제가 코로나 상황으로 더욱 심각하다"며 "어느 때보다 지역경제가 위중한 만큼 내년 국비를 한 푼이라도 확보해 지역경제를 일으키고 도약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국회에서 심의 중인 정부 예산안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12월 2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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