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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협의체, 의사 집단휴진 중단 3달만에 개최…의료 현안 논의

등록 2020.12.02 13: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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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정원 ·공공의료대학원 등 보건의료 현안 논의

의정협의체 논의 결과 보건의료발전계획 등에 반영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박능후(오른쪽) 보건복지부 장관과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이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정 협의체 구성 합의서 체결식에서 서명을 마친 뒤 악수를 하고 있다. 2020.09.0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박능후(오른쪽) 보건복지부 장관과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이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정 협의체 구성 합의서 체결식에서 서명을 마친 뒤 악수를 하고 있다. 2020.09.04.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임재희 기자 = 정부와 대한의사협회가 의과대학 정원 확대, 공공의료대학원 신설 등 의료계 현안을 논의할 의정협의체가 의사 집단 휴진 철회 3개월여 만에 열린다.

보건복지부는 2일 오후 5시20분부터 서울시 중구 서울시티타워 7층 보건복지인력개발원에서 의정협의체 제1차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와 의협이 9월4일 의정 협의체 구성 등을 골자로 한 합의문에 서명하고 코로나19 상황이 안정화된 이후 구성하기로 한 지 89일 만이다.

의정협의체는 의료계가 반대하는 의대 증원, 공공의료대학원 신설,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 비대면 진료 육성 등 4대 보건의료 정책은 물론 지역 가산 수가 등 지역의료지원 정책 개발과 필수의료 육성 및 지원,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 구조 개선 논의, 의료전달체계 확립 등 의료계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협의체다.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계획 발표 이후 전공의를 시작으로 의료계가 4대 정책에 반대하며 집단 휴진에 들어갔다. 결국 9월4일 정부가 의대 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신설 정책 추진을 중단하고 의정 협의체를 구성키로 하면서 집단 휴진은 중단됐다.

합의문에 따라 복지부는 의정협의체 논의 결과를 보건의료발전계획 등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실행해야 한다.

이날 1차 회의에선 의정협의체 운영 방안 등이 주로 논의될 예정이다. 복지부에선 강도태 2차관과 이창준 보건의료정책관이, 의협에선 최대집 의협 회장 등이 참석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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