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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희망 전파' 나주시, 제1회 숨은 의인상 3명 표창

등록 2020.12.02 16:5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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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김성주·오종순·정은주씨 '숨은 의인상' 수상

[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강인규 전남 나주시장(오른쪽 첫 번째)이 '제1회 숨은 의인상' 수상자로 선정돼 표창을 받은 (왼쪽부터)김성주·오종순·정은주씨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나주시 제공) 2020.12.02. photo@newsis.com

[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강인규 전남 나주시장(오른쪽 첫 번째)이 '제1회 숨은 의인상' 수상자로 선정돼 표창을 받은 (왼쪽부터)김성주·오종순·정은주씨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나주시 제공) 2020.12.02. [email protected]


[나주=뉴시스] 이창우 기자 = 전남 나주시가 오랜 시간 묵묵히 이웃을 위해 '나눔과 희망'을 실천해 온 '숨은 의인상' 수상자를 올해 처음으로 발굴했다.

나주시는 전날 청사 대회의실에서 '제1회 숨은 의인상' 수상자로 선정된 시민 김성주·오종순·정은주씨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2일 밝혔다.

'숨은 의인상'은 나주시가 민선 7기 공약으로 제정했다. 나보다 이웃을 배려하는 온정 넘치는 공동체를 구현하고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을 통해 화합을 다지는 것이 목표다.

나주시는 시상에 앞서 지난 10월 사회봉사와 인적·물적 재능기부에 꾸준히 힘써온 '나눔 실천' 부문을 비롯해 안전과 생명, 환경보호에 앞장서온 '생명사랑', 지역사회 화합과 용기를 불어넣는 '희망전파' 등 3개 분야 의인을 공개 모집했다.

나눔 실천 부문 의인에는 김성주(75)씨가 선정됐다. 전국교구자료협회장인 김씨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다문화가정·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돌봄과 나눔 활동 등을 꾸준히 실천해왔다.

지난 2011년부터 남다른 후배사랑을 통해 나주장학진흥재단에 장학금을 쾌척해 온 오종순(67)씨는 '나눔 실천 부문'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빛가람동 LH 6단지 아파트 관리사무소장으로 재직 중인 정은주(52·여)씨는 '희망전파 부문' 표창을 받았다.

정씨는 주민 화합과 주거생활의 질을 높이기 위한 평생교육 강좌, 주민화합잔치, 푸드뱅크 운영 등 60여 차례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이웃을 사랑하고 함께 희망을 만드는데 힘써온 수상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 곳곳에서 묵묵히 이웃과 함께하는 삶을 실천하고 있는 의인을 발굴해 그 정신을 널리 확산해 나가자"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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