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수도권 국내발생 419명 최다…거리두기 격상에도 속출

등록 2020.12.03 10:52:5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지난달 26일 401명 기록 후 일주일만에 400명 넘어

서울 260명 '증가세'…경기 100명 초반 인천 20명대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500명 대로 다시 늘어난 2일 오후 서울 은평구 은평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문진표를 작성하고 있다. 2020.12.02.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500명 대로 다시 늘어난 2일 오후 서울 은평구 은평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문진표를 작성하고 있다. 2020.12.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훈 임재희 정성원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수도권 국내 발생 확진 환자가 집계 이래 최대 규모인 419명 발생했다. 사회적 거리 두기 1.5단계 시행 2주, 2단계 격상 9일이 지난 시점에도 환자 수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3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419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 516명 중 81.2%가 수도권에서 발생한 것이다.

지역별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를 보면 서울 260명(누적 8877명), 경기 137명(누적 6756명), 인천 22명(누적 1335명)이다. 

이전 수도권 신규 확진자 최고 기록은 지난달 26일 401명이었다. 전날까지 200명대를 기록하다가 에어로빅, 사우나, 종교시설, 교습소 등을 고리로 한 집단감염 사례가 속출하면서 확진자가 급증했다.

이후 수도권 신규 확진자 수가 소폭 감소하면서 지난 1일에는 255명으로 집계되기도 했다. 그러나 2일 356명으로 늘었고 이날 419명을 기록한 것이다.

지난 26일부터 이날까지 수도권 확진자 추이를 보면 401명→337명→323명→263명→261명→255명→356명→419명이다. 최근 1주간 하루 평균 환자 수는 316.28명으로 같은 기간 전국 국내 발생의 67.8%가 수도권에 집중됐다.

같은 기간 수도권 내 지역별 확진자 집계를 보면 서울은 207명→204명→176명→154명→158명→153명→192명→260명이다. 경기는 177명→112명→122명→88명→69명→86명→143명→137명이다. 인천은 17명→21명→25명→21명→34명→16명→21명→22명이다.

서울에서는 콜센터나 홈쇼핑 업체 등 직장은 물론 사우나, 체육시설, 학교, 학원, 교회 등 일상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경기 지역에서는 부천 대학병원과 군부대 등에서 감염이 발생하고 서울과 인천 집단감염 여파도 이어졌다. 인천에서는 선행 확진자 접촉 등으로 추가 환자가 보고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