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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관·사우나·직장…소규모 집단감염 곳곳서 발생

등록 2021.01.21 14:47:34수정 2021.01.21 14:5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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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의료기관·교회 전파…총 13명 확진

강남구 사우나 18명 집단 발생…이용자 9명

광명 보험회사 14명…상주 가족·지인 등 11명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국내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 1년이 된 20일 오전 대구 동구 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체 채취를 하기 위해 줄을 서 있다. 2021.01.20.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국내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 1년이 된 20일 오전 대구 동구 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체 채취를 하기 위해 줄을 서 있다. 2021.01.20.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이연희 임재희 기자 = 전국적으로 병원과 교회, 직장, 사우나 등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소규모 집단감염이 곳곳에서 발생했다. 경북 상주에서는 일가족과 접촉한 지인 등 11명이 감염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이 공개한 21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주요 발생현황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구 의료기관·교회에서는 지난 4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접촉자 12명이 추가 확진됐다.

총 확진자 13명 중 10명은 교회에서, 3명은 의료기관에서 나왔다. 지표환자는 의료기관의 환자 1명으로, 이후 종사자 2명과 교인 6명, 가족·지인 4명에게 전파됐다.

서울 강남구 사우나에서는 18명 규모의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지난 1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접촉자 17명이 추가 확인됐다. 지표환자 포함 이용자는 9명으로, 가족 6명, 종사자 2명, 지인 1명 순이다. 

경기 광명시 보험회사에서는 14명 규모의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지난 6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3명이 추가 확진됐다.

경기 화성시 제조업체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지난 6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접촉자 9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10명이 확인됐다. 지표환자 포함 직원이 7명, 가족은 3명이다.

충남 천안 우체국에서도 6명이 집단감염으로 확진됐다. 지난 17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5명이 더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표환자 포함 종사자는 2명, 가족 2명, 지인 2명이 차례로 확진됐다.

경북 상주시 가족 관련해서는 지난 8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지인 6명, 기타 4명 등 접촉자 10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1명이다.

앞서 200명 이상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기 용인시 수지구 교회에서는 지난 19일 이후 격리 중이던 8명이 추가 확인됐다. 교인 3명과 가족 2명 등 교회 관련자들이다.

경기 구리시 주간보호센터 관련해서는 지난 16일 시설 정기 선제검사를 통해 확진자 4명이 발생한 후 접촉자 조사 중 6명이 추가 확진돼 10명으로 늘었다. 지표환자 포함 이용자가 5명, 종사자 3명, 가족은 2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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