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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우정청, 다음달 1일부터 '설 명절' 비상 근무

등록 2021.01.26 12:2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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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량 폭증 대비 가용 인력·설비 총동원…분류작업 인력 일시 증원

[광주=뉴시스]전남우정청 청사 전경.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전남우정청 청사 전경.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전남우정청은 다음달 1일부터 16일까지 '설 명절 우편물 특별 소통기간'을 운영, 비상 근무 체계에 돌입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설은 코로나19 감염병 위기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명절 소포 물량까지 늘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우정청은 안전하고 빠른 배송을 위해 분류 작업 인력을 증원한다. 코로나19 방역 소독과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 활동도 적극 펼친다.

특별소통 기간 동안 전국 25개 집중국의 소포 구분기(33대)는 최대로 가동한다. 전국적으로 운송 차량도 2700대 추가 투입된다.

분류 작업 등에 필요한 임시 인력을 2만8000여 명 늘리고 배달·분류 인력의 안전·복지 등에 예산 42억여 원이 지원된다.

우편 기계·전기 시설, 차량에 대한 사전 현장 점검도 마쳤다. 이륜차 배달 구역은 해가 지기 전 배달 업무를 마친다. 한파·폭설 등 기상이 악화 될 경우에는 배달을 중단한다. 적정 물량 이륜차 적재, 운행 중 휴게시간 확보 등을 통해 집배 인력의 안전 사고도 미리 방지한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시설물 소독을 강화하고, 상시 발열 점검·마스크 착용 등을 지속적으로 펼친다.

배달 시에도 물품 도착 예고 문자메시지를 발송, 접촉을 최소화한다. 배달 결과도 반드시 고객에게 알려 불편이 없도록 한다.

우정청은 설 선물 우편물 안전·정시 배송을 위해 ▲어패류·육류 등 냉장 포장 ▲종이상자 포장 ▲우편번호·주소·연락처 정확한 기재 ▲1월29일 이전 소포 우편물 접수 등에 협조해달라고 강조했다.

정창림 전남우정청장은 "설 명절 우편물을 안전하게 배달할 수 있도록 정시 소통 지침·안전 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며 "물량 폭증 등으로 일부 우편물이 뒤늦게 배달될 수도 있다. 국민들의 협조와 양해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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