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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합숙 선교학교발 확진자 폭증에 전남도 긴장

등록 2021.01.27 09: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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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화순 6명·영암 4명 추가 발생, 비인가 교육시설 관련 선제 검사

광주 합숙 선교학교발 확진자 폭증에 전남도 긴장


[무안=뉴시스] 신대희 기자 = 광주 종교 관련 비인가 교육시설 TCS 국제학교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09명이 나온 가운데, 전남에서도 기존 감염원을 중심으로 한 지역사회 연쇄 감염이 이어졌다.

전남도 방역당국은 비인가 교육시설 관련 현황 파악과 선제 검사에 주력할 방침이다. 

27일 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26일 오후 6시부터 자정 사이 전남에서 코로나19 환자 10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중 6명은 화순군민, 4명은 영암군민이다. 전남 지역 725~734번째 환자로 분류됐다.

화순 신규 확진자 6명은 사평면 행정복지센터 발 연쇄 감염으로 조사됐다. 사평면 행정복지센터 임시 근로자(722번째 환자, 25일 양성 판정)와 직·간접 접촉한 가족·동료·지인이다.

영암 신규 확진자 4명은 도포면 주민으로 자가 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 경로는 사찰인 관음사 관련으로 드러났다.

광주에서는 합숙 선교시설 전수 검사에서 하루 최다 규모 감염이 발생했다.

한국 다음 세대 살리기 운동본부(International Mission·IM선교회)가 선교사 양성을 목적으로 운영하는 광산구 운남동 광주TCS국제학교에서만 확진자 109명이 나왔다. 

광주TCS국제학교에 머물렀던 전남도내 학생은 10명으로 조사됐다. 도 방역당국은 이들의 가족을 상대로 선제적인 진단 검사에 나선다.

앞서 전남에선 25일 확진된 711번째 환자(순천)가 대전 IEM국제학교 학생으로 확인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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