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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여권 단일화 문제 당에 일임…토론 얼마든지 환영"

등록 2021.03.03 11: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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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방식 등은 당에서 정하는 대로 따라가겠다"

"수직정원, 도시에 자연 입히는 것…세계적 흐름"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에 선출된 박영선 후보가 1일 오후 서울시장 후보경선 당선자 발표대회가 열린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후보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2021.03.01.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에 선출된 박영선 후보가 1일 오후 서울시장 후보경선 당선자 발표대회가 열린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후보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2021.03.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3일 "여권 단일화 문제는 당에 일임했다"고 밝혔다. 김진애 열린민주당 후보의 단일화 토론 제안에는 환영 입장을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열린민주당 김진애 의원이 의원직 사퇴라는 배수진을 치며 단일화 논의를 제대로 진행하자고 요구한 데 대해 "단일화 문제는 당에서 하는 걸로, 당에 모든 것을 일임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 후보가 스탠딩 토론을 포함해 두세 번의 토론을 진행하자고 제안한 데 대해서는 "좋다"라고 말했다.

박 후보는 '토론은 얼마든지 환영한다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네"라고 답하며 "그것도 당에서 다 정할 거다. 그리고 당에서 하는 대로 그냥 따라가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핵심 공약 중 하나인 '수직정원'에 대해 "전 세계적인 흐름이 수직정원으로 가고 있다. 왜냐하면 도시라는 곳은 공원을 옆으로 퍼뜨리는 것이 사실상 힘들지 않나"라며 "수직정원은 도시에 자연을 입히는 것이다. 도시숲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수직정원도시는 밀라노와 싱가포르에도 있고, 워싱턴DC의 아마존 제2본사도 대표적인 사례"라며 "현재 파리도 기획테마가 수직정원이고, '15분 도시 파리' 개념과 함께 11월 뉴욕시장 선거에서도 '15분 도시 뉴욕'이 중요한 이슈"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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