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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북한 재해 대응 강화 인도적 지원에 50만 유로 배정

등록 2021.03.29 18:5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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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재해 대응 관련 지원…7억원 규모

10만명 이상 수혜…태풍 피해 등 언급

[서울=뉴시스] 지난해 10월15일 조선중앙TV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함경남도 신포시와 홍원군을 비롯한 동해지구 자연재해 복구 건설장들을 돌아보며 건설사업을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2020.10.1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지난해 10월15일 조선중앙TV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함경남도 신포시와 홍원군을 비롯한 동해지구 자연재해 복구 건설장들을 돌아보며 건설사업을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2020.10.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유럽연합(EU)이 북한 재해 대응을 위한 인도적 지원금 50만 유로를 배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연이어 발생한 태풍으로 인한 피해 등이 지원 배경으로 언급됐다.

29일 주한 EU 대표부에 따르면 EU는 북한 자연재해 대응을 위한 지원금으로 50만 유로를 배정했다. 이는 한화 약 7억원 규모에 해당한다.

EU는 해당 지원이 북한 강원도, 황해북도, 황해남도, 평안북도, 평안남도 거주 10만명 이상 인원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체 지원 규모 50억 유로 가운데 절반인 25만 유로는 인도주의 단체인 컨선 월드와이드를 통해 북한 재난 대응 역량 강화 등에 쓰일 전망이다. 나머지 25만 유로는 유엔 식량농업기구(FAO)를 통한 지원 성격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EU 측은 지원 배경으로 북한이 태풍, 홍수, 가뭄 등 자연재해에 취약하다는 점을 제시했다. 특히 지난해 8~9월 태풍으로 인한 주거 손실, 경작지 수몰 등 피해 등을 언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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