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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중문화축전, 성료…'가을'에 또 만나요

등록 2021.05.14 10:5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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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4월30일 열린 제7회 궁중문화축전 개막식 현장 (사진=문화재청 제공) 2021.05.1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4월30일 열린 제7회 궁중문화축전 개막식 현장 (사진=문화재청 제공) 2021.05.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국내 최대 궁궐 전통문화 축제인 궁중문화축전의 봄 행사가 막을 내렸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2021년 제7회 상반기 궁중문화축전이 4대궁(경복궁·창덕궁·덕수궁·창경궁)과 종묘, 사직단에서 4월 30일 경복궁 수정전에서의 개막식을 시작으로 9일 성황리에 안전하게 마무리됐다"고 14일 밝혔다. . 

개최 이래 처음 '봄'과 '가을' 두 차례 개최 계획을 알린 이번 궁중문화축전은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 ‘궁, 마음을 보듬다'라는 슬로건 아래 대면 프로그램 22개와 비대면 프로그램 9개 등 총 31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그 결과 9일간 15만 명이 궁을 다녀간 것으로, 온라인에서도 4만 명이 함께 즐긴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뉴시스] '심쿵쉼궁- forest 창경궁' 중 3구역 전경 (사진=믄화재청 제공) 2021.05,1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심쿵쉼궁- forest 창경궁' 중 3구역 전경 (사진=믄화재청 제공) 2021.05,14. [email protected]


휴식 프로그램 '심쿵쉼궁', '규장각 전시 및 체험', '궁궐 속 치유, 창덕궁 약방', 왕실 다과를 맛보는 '경복궁 생과방', 실감콘텐츠로 즐기는 궁궐 이야기 '경복궁 시간여행-한양도성 타임머신', 거리 공연 프로그램 '덕수궁 풍류' 등 체험형 행사가 시민들의 발길을 잡았다. 

경복궁과 덕수궁의 '고종의 가배'는 커피와 함께 증정된 '어진 포토카드'와 '단청 폰스트랩' 모두 전량 소진됐다.

시범적으로 선보인 '돈화문 수문장'도 많은 시민의 관심 속에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다.
[서울=뉴시스] 뮤지컬 '복사 꽃, 생각하니 슬프다' 공연 현장 (사진=문화재청 제공) 2021.05.1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뮤지컬 '복사 꽃, 생각하니 슬프다' 공연 현장 (사진=문화재청 제공) 2021.05.14. [email protected]

이동형 공연 '시간여행 그날-복사꽃, 생각하니 슬프다'는 온라인 공연영상물로 화제를 모은 후, 뮤지컬 '복사꽃, 생각하니 그날'로 변화해 창경궁 명정전에서 관객과 만났다.

영화와 역사를 살펴보는 '시네마궁', 달빛 아래 궁궐을 거니는 '창덕궁 달빛기행'과 방역관계자를 위한 '창덕궁 달빛기행, 마음을 보듬다', 집복헌에서 그림과 글을 통해 나를 되돌아보는 '나를 찾는 시간, 궁에 다녀오겠습니다', 궁중음식과 다양한 전통공연, 인문학이 더한 '식도락X시식공감' 등 사전 예약프로그램이 예매 사이트 오픈 5분 만에 전회 매진을 기록했다.

올해는 궁중문화축전이 연 2회 개최되는 첫해인 만큼 많은 시민의 지속적 관심을 이어가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연중 공개한다. 온라인 프로그램은 궁중문화축전 유튜브에서 볼 수 있다.
[서울=뉴시스] '아티스트가 사랑한 궁' 중 성악가 존 노 스틸컷 (사진=한국문하재재단 제공) 2021.05.1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아티스트가 사랑한 궁' 중 성악가 존 노 스틸컷 (사진=한국문하재재단 제공) 2021.05.14. [email protected]


'궁궐TV'는 기존 축전에서 선보인 적 없던 재기발랄한 내용의 예능 콘텐츠를 순차 공개한다. '아티스트가 사랑한 궁'은 규모를 확장해 여러 장르를 대표하는 아트스트 10명이 함께한다. 첫 번째 아티스트 김덕수 명인과 사물놀이패의 영상이 공개됐고 두 번째 아티스트로 성악가 존 노의 영상이 공개됐다.

온라인을 통해 접수를 시작한 공모전 '궁을 즐기는 101가지 방법'은 5대궁을 즐기는 나만의 팁을 담은 사진, 에세이, 영상, 그림을 응모할 수 있다. 공모전 모집은 6월30일까지 공모전 홈페이지에서 계속된다.

온라인 영상과 함께 비대면 체험 프로그램으로 기획된 키트 '궁중문화축전을 집으로 배달합니다'도 2차례에 걸쳐 선착순으로 1000명에게 배달됐다.

가을에 열리는 궁중문화축전은 10월로 예정돼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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