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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화, '옷소매 붉은 끝동' 출연…3년만 안방극장 복귀

등록 2021.05.14 10:5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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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배우 이덕화. (사진=이덕화 소속사 '디에이와이엔터테인먼트' 제공) 2021.05.1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배우 이덕화. (사진=이덕화 소속사 '디에이와이엔터테인먼트' 제공) 2021.05.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배우 이덕화가 MBC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으로 3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한다.

올해 하반기 첫 방송 예정인 MBC 새 수목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은 자신이 선택한 삶을 지키고자 한 궁녀와 사랑보다 나라가 우선이었던 제왕의 애절한 궁중 로맨스다.

이덕화는 극 중 천재적인 정치력으로 국정을 돌보는 성군이자 아무도 건드려서는 안 되는 치명적인 역린이 존재하는 임금 '영조' 역을 맡았다.

곤룡포를 입지 않은 모습은 평범한 할아버지를 연상케 할 정도로 인간적인 면모를 지녔지만, 그의 진면목은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바탕으로 뛰어난 통찰력과 혜안으로 국정을 돌보며 민생을 안정시킨 일국의 운명을 쥔 권력자다. 세손 '이산'(이준호)과 생각시 '성덕임'(이세영)의 첫 만남에 깊은 연관이 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이덕화는 연기 인생 50년 동안 수많은 캐릭터로 브라운관을 평정해왔다. 특히 사극을 대표하는 배우로도 꼽히는 그는 출연 자체로 극에 묵직함을 선사한다. '옷소매 붉은 끝동'을 통해 압도적인 카리스마로 국정을 돌보는 임금이자 인간적인 면모까지 두루 갖춘 이덕화표 '영조' 탄생을 예고해 기대를 높인다.

 제작진은 "대배우 이덕화의 출연 소식만으로 세상을 다 가진 듯 든든한 느낌"이라며 "이준호, 이세영의 멜로 케미는 물론이고 '조선 왕' 이덕화의 위엄까지 완벽하게 담길 '옷소매 붉은 끝동'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옷소매 붉은 끝동'은 강미강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자체발광 오피스',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를 연출한 정지인 감독과 '군주-가면의 주인'을 공동 집필한 정해리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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