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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방심한 틈 놓치지 않는다"…비수도권 이동량 8% 증가

등록 2021.06.23 11:3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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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적 방역수칙 준수 요청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13일 오후 서울 광진구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시민들이 나들이 하고 있다. 2021.06.13. dadazon@newsis.com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13일 오후 서울 광진구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시민들이 나들이 하고 있다. 2021.06.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남희 기자 = 오는 7월부터 시행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를 앞두고 정부가 모임과 회식 자제를 당부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3일 정례브리핑에서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는 방역에 대한 긴장을 유지하면서 자율적으로 방역수칙을 지킨다는 전제 하에 실현 가능한 변화"라며 "7월 중순까지는 자주 만나지 않던 지인과의 대규모 모임이나 음주를 동반한 장시간 식사 모임은 가능한 한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직장 내 대규모 회식을 예방접종이 진행되는 시기를 고려해 유예해 달라"며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우리가 방심한 틈을 놓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최근 확진자 추이는 등락을 반복하며 안정권을 보이고 있다. 23일 0시를 기준으로 지난 1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수는 445.1명이다. 수도권 환자는 327.3명으로 전 주에 비해 18.4명 감소했다. 비수도권은 117.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이동량은 지난주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수본이 휴대전화 이동량 자료를 기초로 이동량 변화를 분석한 결과, 수도권의 주말 이동량은 직전 주말(6월 12일~6월 13일) 대비 3.7% 증가했다.

특히 비수도권의 경우, 주말 이동량이 직전 주말(6월 12일~6월 13일) 대비 8.3% 증가했다. 지난해 11월 14~15일 거리두기 상향 직전 주말 대비 0.1% 늘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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