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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 차세대 수소 에너지 필수기술 대현에스티에 이전

등록 2021.07.28 15:2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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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 25억원 이상 기술 이전료 확보

[수원=뉴시스] 27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아주대학교 율곡관 회의실에서 엄주흥 ㈜대현에스티 대표이사, 서형탁 아주대 교수, 박형주 아주대 총장(왼쪽 순으로)이 참석한 가운데 기술이전 협약식을 진행하고 있다. 2021.7.28. (사진=아주대학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27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아주대학교 율곡관 회의실에서 엄주흥 ㈜대현에스티 대표이사, 서형탁 아주대 교수, 박형주 아주대 총장(왼쪽 순으로)이 참석한 가운데 기술이전 협약식을 진행하고 있다. 2021.7.28. (사진=아주대학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아주대학교는 ‘수소 누설 감지용 변색 센서 기술’을 ㈜대현에스티에 이전해 25억 원 이상의 기술 이전료를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이전한 기술은 서형탁 아주대 교수(신소재공학과·대학원 에너지시스템학과) 연구팀이 개발했다.

이 기술은 수소 농도를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는 고성능·고정밀 센서로, 수소 활용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기술이다.

수소는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 연료원으로 주목을 받으면서 여러 산업 분야로 활용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하지만 무색·무취 특징을 가진 데다 무게가 가벼워 누설 위험성이 높고 폭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수소 자체의 특성으로 인해 안전성 확보 문제가 걸림돌로 작용해왔다.

서 교수팀의 센서는 전원공급 없이 직관적으로 수소 누설을 원점에서 확인할 수 있고, 전기식 신호 발생에 의해 원거리 모니터링이 가능한 다중 감지 방식을 이용했다. 이를 통해 차별화된 수소 누설 감지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 기술을 이전받은 ㈜대현에스티는 이를 이용해 수소 충전소용·수소 자동차용 수소 센서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국내 시장을 비롯해 독일과 일본, 미국 등 해외 시장에서의 매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아주대는 전날인 27일 교내 율곡관 회의실에서 박형주 아주대 총장과 엄주흥 ㈜대현에스티 대표이사, 서 교수가 참석한 가운데 기술이전 협약식을 열었다.

아주대는 지난해 기술이전 수익 33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대학 중 7번째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아주대 기술이전 수익은 5년째 증가했다.

기술이전 수익은 대학 소속 연구진의 연구개발 성과를 활용하려는 기업이 지식재산권을 획득하며 대학에 지불하는 금액이다. 대학의 대표적 산학협력 수익이자 우수한 연구력을 보여주는 지표로 평가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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