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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범계역 임시선별검사소 인근 평화공원으로 이전

등록 2021.07.30 12: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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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범계역 임시선별검사소 인근 평화공원으로 이전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가 운영하는 지하철 4호선 범계역 인근의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가 불볕더위를 피해 공원으로 이전한다.

안양시는 현 위치의 임시검사소를 8월 1일부터 인근 평화공원으로 이전해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연일 35도 안팎을 오르내리는 불볕더위로 의료진과 종사자들의 피로도를 낮추고, 검사대기 시민들의 안전을 고려해 기획됐다. 이에 앞서 최대호 시장은 지난 16일 현장을 방문, 애로사항을 청취했으며, 운영진들은 이전을 건의했다.

 평화공원은 범계역 7번 출구로부터 걸어서 2분 거리에 위치한다. 이곳에는 나무숲이 잘 조성돼 있어 한낮에도 그늘이 많이 형성되고 있어 시는 선별검사소 의료진과 검사 대기 시민들을 폭염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현재 안양의 임시선별검사소는 범계역을 포함해 안양역, 삼덕공원, 동안구보건소 앞 광장 등 4개소에서 운영되고 있다. 4개소의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다.

평일 점심시간은 정오부터 오후 1시까지이며, 주말과 공휴일에는 점심시간 없이 운영한다. 최 시장은 "4차 대유행으로 더욱더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가 요구된다"라며 "평화공원 임시선별검사소가 안정적으로 운영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안양시는 지난 23일 경찰청으로부터 2대의 수소전기버스를 지원받아 안양역과 삼덕공원 선별검사소에 배치하고, 이곳 의료진들의 휴식공간 등으로 활용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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