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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분당 김밥집 2곳서 집단 식중독 90여명

등록 2021.08.03 21:3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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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명 분당서울대병원과 분당제생병원에서 치료중

[성남=뉴시스]신정훈 기자 = 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김밥집 2곳에서 식사한 시민 90여 명이 집단 식중독 증상을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3일 성남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30일 분당구의 한 프랜차이즈 김밥집에서 김밥을 먹은 손님 45명이 구토, 복통 등 식중독 증상을 보였다.

이후에도 이 가게에서 식사한 손님 중 37명이 식중독 증상을 보여 3일 현재 모두 82명으로 늘어났다. 이중 40명은 분당서울대병원과 분당제생병원 등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인근의 같은 프랜차이즈 김밥집에서도 식중독 증상을 호소한 손님이 10여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성남시는 두 김밥집의 도마와 식기 등에서 검체를 채취,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하고 정밀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또 영업장의 위생을 점검하고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김밥집 두 곳 모두 영업이 중지된 상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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