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강풍주의보 부산, 피해 잇달아 발생
[부산=뉴시스] 강풍에 떨어진 건물 외벽 마감재.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8일 부산경찰청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9시 15분께 동래구의 한 10층짜리 건물 외벽 상단부 마감재가 강풍에 떨어졌다.
다행히 이 사고로 인한 인명 및 차량 피해는 없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건물 주변을 통제한 뒤 관할 구청에 통보했다.
구청은 안전문자를 이용해 사고 내용을 시민들에게 알렸다.
앞서 17일 오후 4시 50분께 강서구 강동동의 한 도로 옆 기지국 중계탑(목재 전신주)의 고정 와이어가 강풍에 끊어져 쓰러질 것 같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소방 등은 중계탑 주변을 통제하고, 인근 주택 2가구의 4명을 대피 조치했다.
[부산=뉴시스] 부산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17일 오후 강서구의 한 도로 옆 기지국 중계탑(목재 전신주)의 고정 와이어가 강풍에 끊어져 쓰러질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돼 안전조치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날 부산에서는 태풍주의보가 발효됐다가 오후 5시께 강풍주의보로 변경됐다. 강풍특보는 18일 오전 4시에 해제됐다.
부산 119에는 강풍으로 인한 안전조치 등 관련 신고가 총 14건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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