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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추석연휴 5대 범죄 40건…작년보다 18.4%↓(종합)

등록 2021.09.22 11: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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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경찰청

전라북도경찰청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닷새간 이어진 올해 추석 연휴 기간 전북 지역은 대형 사건·사고 없이 비교적 평온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추석 연휴 첫날인 지난 18일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도내에서는 총 40건의 5대 범죄가 발생했다.

살인과 강도 등은 발생하지 않았고, 폭력 22건, 절도 16건, 성폭력 2건 등이었다.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9월 30~10월 4일)에 발생한 49건보다 9건(18.4%)이 감소했다.

이와 함께 지난 17일부터 5일간 도내에서는 59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74명이 다쳤다.

지난해(9월 29일~10월 3일)의 경우 68건 발생에 사망 4명, 부상 107명으로, 올해는 전년 대비 발생 건수와 사상자 수 모두 대폭 감소했다.

전북경찰청은 지난 13일부터 이날까지 펼친 추석 명절 종합치안 활동을 통해 자살기도자를 보호소에 인계하고 치매 노인을 안전하게 귀가하는 등 곳곳에서 주민의 안전을 위해 앞장섰다.

또 혼잡 예상 지역에 교통경찰을 집중 배치하고 암행순찰차(1대)·헬기(1대) 등을 동원해 입체적 교통관리를 실시함으로써 교통소통 확보 및 국민 불편 해소에 주력했다.

이 기간 전주완산경찰서는 전주 시내 한 건물 10층 난간에서 극단적 선택을 하려는 자살기도자를 구조했으며, 같은 날 군산경찰서도 투신을 시도하려는 요구조자를 끈질긴 설득으로 구조했다.
 
또 김제경찰서에서는 지난 17일 길을 잃고 헤매는 치매 노인을 가족에게 안전하게 인계했으며, 덕진경찰서는 지난 21일 실종된 중증 치매 노인을 전북경찰청 안전 안내 문자(실종 문자) 발송을 통한 공개수배로 신속히 발견하기도 했다.
 
여기에 완주경찰서는 버섯을 채취하다 조난 당한 주민을 발견하고 안전하게 귀가 조처했으며, 부안경찰서는 해루질하던 80대 노인을 구조했다.

이형세 전북경찰청장은 "경찰의 모든 역량을 집중한 선제적 치안 활동과 도민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추석 연휴 기간 평온한 치안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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