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사드기지 이틀 만에 공사자재 반입…올해 50번째
사드철회대책위, 경북경찰청서 '폭력중단 결의대회'
사드 반대 집회 (사진=사드철회 소성리 종합상황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 26일에 이어 이틀 만에 물품 반입이며, 올 들어 50번째 충돌이다.
사드 반대단체 회원과 종교단체, 주민 등 50여 명은 이날 오전 6시부터 마을회관 앞 도로에서 자재 반입을 저지하는 집회를 열었다.
주민들은 '소성리에 평화를', '불법 사드공사 중단' 이라는 구호를 외치며 저항했다.
경찰은 해산을 요구하는 방송을 한 뒤 오전 7시 30분부터 주민들을 도로 밖으로 끌어냈다.
이 과정에서 큰 충돌을 없었다.
국방부 등은 각종 물자와 공사 자재를 실은 차량 20여 대를 기지 안으로 들여보냈다.
그러면서 "최근 국방부와 만남의 자리에서 주2회 경찰 작전을 인권적 차원에서 논의하라고 요구했는 데 국방부는 그렇게 하겠다고 했지만 아직도 답이 없다"고 했다.
한편 사드철회 성주대책위원회는 28일 오전 11시 경북경찰청 앞에서 '소성리 국가폭력중단 요구 결의대회'를 연다.
국방부는 사드기지 내 장병 생활시설 개선 등을 위해 올해 초부터 경찰을 동원해 매주 2차례(화·목) 물자와 공사자재 등을 반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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