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근 제주교육감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
"신뢰와 협력의 교육공동체 만들겠다"
보수후보 단일화 "2번의 여론조사로 결정"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6·1 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교육감 선거에 나서는 고창근 예비후보가 5일 제주시 이도2동 소재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민 100%' 여론조사 방식으로 단일 후보를 선출하는 방식을 설명하고 있다. 2022.04.05. [email protected]
고 예비후보는 이날 개소식에서 "작은 목소리 하나하나가 가장 큰 정책이다"며 "교육 현장에서 교육 가족, 도민과 함께 호흡하며 공정과 합리적인 교육정책과 원칙있는 투명한 교육행정으로 신뢰와 협력의 교육공동체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고 예비후보는 "현 교육감 재임 8년간 제주 교육 수요자의 의견은 무시됐고, 이념 갈라치기 등으로 독선과 독단의 결정이 난무했다"며 "비리에 가까운 측근 챙기기는 인사원칙마저 무너뜨렸고, 현재의 교육청은 자화자찬의 탁상공론만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불통과 불신, 불안까지 3불(不)이며, 무원칙과 무능력, 무책임의 3무(無)다"면서 "지난 8년간 제주 교육은 역주행하고, 쇠퇴했다. 굴욕의 8년"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보수 후보 단일화와 관련한 질문에 고 예비후보는 "2번의 언론사 여론조사 결과로 (단일화 후보를) 결정짓겠다"며 "실무협의는 거의 마무리됐고, 조만간 공동 기자회견도 준비 중이다"고 했다.
한편, 고 예비후보는 지난 선거에서 김광수 예비후보에게 보수 교육감 단일화 후보 자리를 양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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