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개발공사, '인재·문화예술 육성' 기금 39억원 기부
전남인평원·문화재단에 기탁…상생가치 실현 앞장
[무안=뉴시스] 전남개발공사 기부금 기탁.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전남개발공사가 지역인재 육성과 문화예술 진흥을 위해 39억원의 기금을 기탁했다.
19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개발공사는 이날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과 전라남도문화재단에 각각 25억 원과 14억 원 등 모두 39억 원의 기부금을 기탁했다.
전남도청 귀빈실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과 전남문화재단 이사장, 전남개발공사 본부장, 전남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전남인재평생교육원은 25억 원을 코로나19로 힘든 도내 학생들의 생활안정과 취업활동 지원을 위한 '희망전남 특별장학금'으로 사용한다.
전남문화재단은 14억 원을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예술인 창작육성 준비금, 시군별 특화 콘텐츠 지원, 문화기반시설 활성화 프로그램 지원 등 다양한 기금사업에 쓴다.
전남개발공사는 앞서 2020년, 2021년에도 각 25억 원씩 총 50억 원을 인재육성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도내 대학 졸업예정자 등 1만2000여 명에게 특별장학금을 지급한 바 있다.
올해로 3년째 계속된 전남개발공사의 인재육성 장학금 기부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취업난을 겪고 있는 지역 학생이 희망을 잃지 않고 큰 뜻을 펴도록 돕는 소중한 밑거름이 되고 있다.
전남문화재단은 전남개발공사가 기부한 문화예술 진흥 기부금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문화예술의 생태계를 회복하고, 활기를 되찾아 예향 전남의 위상을 드높이는 토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지난 2004년 전남도가 전액 출자해 설립한 지방공기업 전남개발공사는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다양한 사회 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총 17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추진해 도내 사회복지시설 등 81개소를 위문했으며, 임직원 봉사활동 시간도 총 2474시간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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