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국힘행 김인식 대전시의원 "정계은퇴가 답"
"여성대표정치인에서 대표철새정치인으로 추락"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인식 대전시의원이 16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서 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입당과 함께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2022.05.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민주당 대전시당은 이날 대변인 논평을 통해 "김 시의원이 대전을 대표하는 여성정치인에서, 대전을 대표하는 철새 정치인으로 추락하고 말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논평은 "2006년부터 5대 비례의원을 시작으로, 8대 대전시의원까지 무려 16년간 민주당에서 누릴 수 있는 모든 영예를 누린 김 시의원이 공천에 불만을 품고 민주당을 헌신짝처럼 버린 것은 유권자들로부터 지탄받아 마땅한 일"이라고 했다.
또한 "권력욕에 일그러진 김 시의원의 모습에서 대전을 대표하던 여성정치인의 당당함을 찾아볼 수 없고 그동안 자신이 마시던 우물에 침을 뱉는 막장드라마 보다 더 막장같은 끝을 보여주고 말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16년간 민주당에서 단물을 다 빨아먹은 김 시의원은 민주당에 침을 뱉을 것이 아니라 자신을 돌아보면서, 유권자들에게 사과하고, 정계를 은퇴하기를 권한다"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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