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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의 열전' 공식 선거운동 첫날…경기북부 출정식

등록 2022.05.19 16: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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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9일 오전 11시 국민의힘 박형덕 동두천시장 후보가 시민근린공원에서 출정식을 갖고 필승을 결의했다. (사진= 박형덕 후보 캠프 제공)

6·1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9일 오전 11시 국민의힘 박형덕 동두천시장 후보가 시민근린공원에서 출정식을 갖고 필승을 결의했다. (사진= 박형덕 후보 캠프 제공)

[의정부=뉴시스] 김도희 기자 = 6·1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9일 경기북부지역 기초단체장 후보자들이 잇따라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유세활동에 뛰어들었다.

여야 후보자들은 오는 31일까지 13일 동안 유권자의 표심을 잡기 위한 진검승부에 돌입, 열전 레이스를 펼친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이재준 고양특례시장 후보와 국민의힘 이동환 후보는 모두 이날 오후 화정역 광장에서 출정식을 갖는다.

이재준 후보는 고양시 서쪽 끝인 가좌마을과 대화마을, 대화역에서 시작해 이날 오후 6시 화정역 광장에서 출정식을 한다.

그는 "킨텍스 3전시장 건설 예산을 전액 삭감한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 후보들의 무능한 여권전략에 실망하신 고양시민들께 민주당 지방정부가 반드시 해내겠다는 결의를 보여주기 위해 고양 서쪽에서 시작한다"며 "13일간 서쪽 끝에서 동쪽 끝까지 이른 새벽부터 저녁 늦도록 뛰고 또 뛰겠다"고 밝혔다.

이동환 후보는 오전 7시 백석역 사거리에서 첫 일정을 마치고 오후 5시 30분 화정역 광장에서 출정식을 갖은 뒤 고양시 구석구석을 다니며 밑바닥 표심을 다진다.

이동환 후보는 "6월 1일 국민의힘이 승리한다. 고양시가 승리하면 경기도가 승리한다"며 "출정식에 오셔서 힘을 실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원기 의정부시장 후보는 이날 오전 7시 의정부역 동부광장에서 아침인사를 시작으로 오전 9시 행복로 이성계 동상 앞에서 출정식을 진행했다.

김 후보는 오후 6시 녹양역 1번 출구 광장 등에서 집중유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국민의힘 김동근 의정부시장 후보는 오후 6시 민락2지구 로데오거리에서 출정식을 갖고 전력 질주에 나선다.

그는 "새로운 의정부를 향한 간절한 열망들을 모아달라"며 "꼭 오셔서 응원과 격려를 보내달라"고 지지를 당부했다.
6·1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9일 오전 11시 박윤국 포천시장 후보가 송우사거리에서 출정식을 갖고 쓰레기 매립지 유치 반대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박윤국 후보 캠프 제공)

6·1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9일 오전 11시 박윤국 포천시장 후보가 송우사거리에서 출정식을 갖고 쓰레기 매립지 유치 반대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박윤국 후보 캠프 제공)


포천에서는 여야 시장후보 모두가 이날 오전 출정식을 가졌으며,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쓰레기 매립지 포천 유치에 대해 거론하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윤국 포천시장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송우사거리에서 출정식을 갖고 "수도권 쓰레기가 포천시로 언급되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된다"며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이 2개나 있는 포천시에 쓰레기 매립지를 설치하겠다는 발상은 우리 포천시를 우습게 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백영현 포천시장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신읍사거리에서 본선 레이스의 힘찬 출발을 알리는 출정식을 가졌다.

백 후보는 "수도권 매립지가 인수위에 보고 됐다면 이는 문재인 정부의 환경부에서 인수위에 보고한 사항으로, 문 정부에서 시작해 민주당 인천시장 후보의 입에서 나온 망언으로 포천시민을 폄훼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6·1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9일 오전 10시 30분 백영현 포천시장 후보가 신읍사거리에서 본선 레이스의 힘찬 출발을 알리는 출정식을 가졌다. (사진=백영현 후보 캠프 제공)

6·1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9일 오전 10시 30분 백영현 포천시장 후보가 신읍사거리에서 본선 레이스의 힘찬 출발을 알리는 출정식을 가졌다. (사진=백영현 후보 캠프 제공)

동두천시장 후보들은 시·도의원 후보들과 원팀출정식을 진행했다.

국민의힘 박형덕 후보는 19일 오전 시민근린공원에서 시·도의원들과 함께 쓰레기 줍기 등 봉사활동을 하며 첫 일정을 시작했다.

박 후보는 이후 오전 11시 이곳에서 출정식을 갖고 지방선거에서 승리해 동두천의 큰 도약을 이뤄내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그는 미래비선 선포를 통해 "동두천 시민들은 새로운 변화를 원하며 동두천 도약을 위한 강한 열망에 응답하는 것이 국민의힘 후보로서의 소명"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최용덕 후보는 오후 6시 30분 지행역 앞에서 김재수·김동원·임현숙·박인범 시의원 후보, 이인규·김동철 도의원 후보와 함께 원팀을 이뤄 출정식을 갖는다.

양주시에서는 국민의힘 강수현 양주시장 후보가 오전 7시 양주역에서 아침인사를 시작으로 오전 10시 E플러스마트 덕정점에서 출정식을 진행했다. 이후 광적 5일장과 고읍파출소를 방문 등 일정을 소화하며 민심을 훑는다.

더불어민주당 정덕영 양주시장 후보는 오전 7시 30분 덕정역에서 출근길 인사에 이어 현충탑 참배와 5대 비전 공약을 발표하며 선거운동 시작을 알렸다.

정 후보는 오후 4시 광적 가래비장터와 오후 7시 옥정 로데오거리에서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유세활동과 표심 다지기에 돌입한다.

더불어민주당 유상호 연천군수 후보와 국민의힘 김덕현 후보는 각각 오후 1시와 3시에 유동인구가 많은 전곡 택시 정류장에서 출정식을 진행했다.

더불어민주당 김경일 파주시장 후보는 이날 0시부터 금촌역 앞 택시승강장을 찾아 첫 유세를 시작한 뒤 오전 11시 금촌역에서 출정식을 가졌다.
6·1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9일 오전 9시 국민의힘 조병국 파주시장 후보가 금촌역 앞 광장에서 출정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조병국 후보 캠프 제공)

6·1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9일 오전 9시 국민의힘 조병국 파주시장 후보가 금촌역 앞 광장에서 출정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조병국 후보 캠프 제공)



경쟁자인 국민의힘 조병국 파주시장 후보는 오전 9시 금촌역 앞 광장에서 출정식을 시작으로 오전 10시 30분 운정 새암공원 등 파주 전역을 훑으며 유세활동을 이어간다.
 
한편 후보자 등은 공식 선거운동 기간 차량과 확성장치를 활용한 유세·연설·대담, 신문·방송 광고 등 공직선거법이 정한 범위 내에서 선거운동이 가능하다.

다만 공개된 장소에서 연설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 가능하고, 확성장치나 녹음기 사용은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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