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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 드림, 전화위복…고척돔 취소 이후 9월 올림픽주경기장 입성

등록 2022.08.10 11:27:06수정 2022.08.10 12:3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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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8~9일 두 번째 단독 콘서트 '더 드림 쇼2 : 인 어 드림'

[서울=뉴시스] NCT 드림. 2022.07.02.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NCT 드림. 2022.07.02.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과히 그룹 '엔시티 드림(NCT DREAM)' 판 '전화위복(轉禍爲福)'이다. 약 2만석 규모의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예정이던 두 번째 콘서트가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는데 2배 이상의 규모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 입성하게 됐다.
 
10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NCT 드림은 오는 9월 8~9일 양일간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두 번째 단독 콘서트 '더 드림 쇼2 : 인 어 드림(THE DREAM SHOW2 : In A DREAM)'을 열고, 스타디움에 입성하게 됐다.

앞서 NCT드림은 지난달 29~3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더 드림 쇼2 - 인 어 드림'을 열 예정이었으나 마크, 런쥔이 잇따라 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무산됐다.

이번 NCT 드림 콘서트는 팬덤 '시즈니' 사이에서 큰 기대를 모았다.

최근 NCT 드림이 K팝 대세 보이그룹으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올해 발매한 정규 2집 '글리치 모드', 리패키지 '비트박스'로 누적 음반 판매량 361만 장을 돌파했다. 작년 정규 1집과 리패키지로 누적 음반 판매량 300만장을 기록, 2년 연속 누적 음반 판매량 300만을 넘겼다.

게다가 이번 공연은 지난 2019년 11월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첫 단독 콘서트 '더 드림 쇼(THE DREAM SHOW)' 이후 약 2년8개월 만에 열리는 NCT 드림의 국내 오프라인 단독 콘서트였다. 3회 공연의 티켓이 단숨에 모두 팔려나갔고 특히 동시 접속 160만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런데 취소가 돼 시즈니 사이에선 아쉬움을 토로하는 목소리가 상당했다.

그런데 국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잠실 주경기장에 입성하는 기록을 쓰게 된 셈이다. 잠실 주경기장은 4만명 안팎의 관객을 모을 수 있다. 코로나19 직전인 지난 2019년 10월 방탄소년단이 이곳에서 콘서트를 열어 회당 4만4000명의 아미를 모았다.

[서울=뉴시스] NCT DREAM 두 번째 단독 콘서트 'THE DREAM SHOW2 In A DREAM' 포스터. 2022.08.10.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NCT DREAM 두 번째 단독 콘서트 'THE DREAM SHOW2 In A DREAM' 포스터. 2022.08.10.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장충체육관은 5000석 규모였다. 고척스카이돔은 최대 2만5000명이 수용 가능하다. NCT 드림의 고척스카이돔 공연은 2만석 안팎으로 열릴 것으로 예상됐다. 고척스카이돔을 뛰어 넘고 바로 주경기장에 입성하면서 첫 콘서트에 비교하면 객석 규모가 회당 8배가 된 셈이다.

국내 대중음악 가수들 사이에서 '꿈의 무대'로 통하는 올림픽주경기장에서 단독으로 공연한 국내 가수는 손에 꼽는다. H.O.T, 신화, god, 조용필, 동방신기, 이승환, 이승철, JYJ, 이문세, 서태지, 엑소, 방탄소년단, 싸이 정도다. 해외 팝스타 중에서는 마이클 잭슨, 레이디 가가, 폴 매카트니, 콜드플레이 등이 공연했다. NCT 드림 콘서트 일주일 뒤엔 가수 겸 배우 아이유의 콘서트가 예정됐다. 아이유는 국내 여성 가수 중에서 처음으로 올림픽주경기장 무대에 선다.

NCT드림과 시즈니에게 올림픽주경기장이 낯설지는 않다. 지난 6월18일 이곳에서 열린 '제28회 드림콘서트'에 NCT드림이 피날레 무대를 장식했고 객석 상당수는 시즈니가 채웠다.

NCT 드림 이번 콘서트 티켓 예매는 인터넷 예매 사이트 예스24에서 가능하다. 17일 오후 8시에는 지난 7월 취소된 서울 고척스카이돔 콘서트 기예매자 대상 선예매가, 22일 오후 8시에는 팬클럽 선예매가 진행된 후 24일 오후 8시 일반 예매가 오픈된다.

더불어 9월9일 공연은 전 세계 팬들을 위해 글로벌 공연 생중계 플랫폼 '비욘드 라이브(Beyond LIVE)'를 통한 실황 생중계도 한다.

한편, NCT 드림은 오는 20일 오후 6시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에스엠타운 라이브 2022 : 에스엠씨유 익스프레스 @휴먼 시티_수원'(SMTOWN LIVE 2022 : SMCU EXPRESS @HUMAN CITY_SUWON)에 출연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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