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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尹, 대통령실서 주한미군사령관 비공개 간담회…국방·합참 참석

등록 2022.08.11 07:28:38수정 2022.08.11 07:4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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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저녁 尹-라캐머라 1시간30분가량 간담회

국방장관·합참의장·안보실장 참석…"이례적"

대통령실 관계자 "군 수뇌부 격려 차원 만찬"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4월7일 오전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캠프 험프리스를 방문해 폴 라캐머라 한미연합사령관 등 관계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주한미군 공보실 제공) 2022.04.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4월7일 오전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캠프 험프리스를 방문해 폴 라캐머라 한미연합사령관 등 관계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주한미군 공보실 제공) 2022.04.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용산 대통령실에서 폴 라캐머라 한미연합사령관과 비공개 간담회를 가진 것으로 파악됐다.

10일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윤 대통령은 지난 9일 저녁 용산 대통령실에서 라캐머라 사령관과 비공개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이종섭 국방장관, 김승겸 합동참모의장,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참석했다. 이례적 조합의 비공개 간담회라는 평가가 나온다.

간담회는 저녁 시간에 약 1시간30분가량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만찬 형식의 간담회로 계획됐으나 중부권 집중호우가 예보된 점 등을 고려해 다소 간략하게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지난 4월 당선인 신분으로서는 처음으로 주한미군 평택기지(캠프 험프리스)를 방문하고, 취임 첫 양자회담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가지는 등 한미동맹을 중시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캠프 험프리스 방문 당시 윤 대통령은 라캐머라 사령관 등을 만나 한미 군사동맹과 연합방위태세를 통한 강력한 억제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간담회에서도 이같은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재차 확인하는 동시에, 오는 22일부터 실시되는 한미훈련 '을지 자유의 방패(UFS)' 연습의 차질 없는 준비를 당부하고, 야외 기동 훈련의 중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을 거로 보인다.

대통령실 한 관계자는 뉴시스에 "군 수뇌부를 격려하는 차원의 만찬이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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