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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수출무역보험 전업종 확대…환변동보험 추가 지원

등록 2022.08.19 13: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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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무역보험 보험료 지원도 늘려…업체당 100만원→120만원

[용인=뉴 시스] 용인시청사 전경.

[용인=뉴 시스] 용인시청사 전경.


[용인=뉴시스]신정훈 기자 = 경기 용인시는 수출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수출 무역 보험' 지원 대상과 한도를 늘리고 ‘환 변동보험’을 추가 지원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업이 보다 안정적으로 수출을 할 수 있도록 시가 한국무역보험공사 경기남부지사와 협약을 맺고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는 최근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 주요 국가 금리 인상 등의 여파로 채무불이행이나 환율 변동에 의한 수출기업의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판단, 수출 위험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출무역보험 지원 범위를 확대하고 환율 하락 시 손실을 보상하는 환 변동보험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수출무역보험은 지금까지는 용인시 소재 제조업체만을 대상으로 지원했지만 모든 업종으로 범위를 넓히고, 규모도 100개사에서 130개사로 확대했다. 보험료 지원한도도 업체당 100만원에서 120만원으로 늘렸다.

시는 지금까지 대금미회수 관리 수출보험(수출 상품 대금을 받지 못하는 경우 공사가 손실을 보상해주는 단기수출 보험)과 수출 금융지원 선적 보증(수출에 필요한 자금을 대출받을 때 공사가 연대보증 하는 선적 전 보증, 수출채권을 매입할 때 공사가 연대보증 하는 선적 후 보증)을 지원해 왔다.

추가 지원되는 환 변동보험은 일반형, 부분보장 옵션형, 완전보장 옵션형 등 3가지로 구분된다.

일반형 상품은 환율 하락 시 손실 보상을 하지만 환율이 상승하면 이익금을 환수한다. 부분보장 옵션형 상품은 환율 하락 시 일정 수준까지 보상하고, 환율 상승에 따른 이익금은 환수하지 않는다. 완전보장 옵션형 상품은 환율 하락 시 전액을 보상하고, 환율 상승 시 이익금도 환수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각 기업 필요에 따라 보장 내역 등을 비교해 가입할 수 있다. 지원 사업 문의는 시청 기업지원과로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지역 수출 중소기업이 국제 정세에 따른 피해를 보지 않도록 안전장치를 확대했다"며 "더 많은 기업이 세계 시장에 진출해 안정적으로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수출 무역보험 지원을 받은 기업은 단기수출보험(48곳), 선적 전 보증(7곳) 등 53곳이다. 보험을 통한 보장 금액은 545만 8412달러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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