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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 '통도사·남계서원', 미디어아트로 만나요

등록 2022.09.25 0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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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세계유산 미디어아트 공모사업' 선정

통도사 ‘화엄세계로의 초대’ 10월 3일까지 운영

남계서원 ‘빛의 노래, 서원을 밝히다!’ 30일부터

[창원=뉴시스]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양산 통도사의 '화엄세계로의 초대' 미디어아트 서브쇼. 지난 9월 16일 시작했으며, 10월 3일까지 매일 오후 7시에서 9시 사이에 운영된다.(사진=경남도 제공) 2022.09.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양산 통도사의 '화엄세계로의 초대' 미디어아트 서브쇼. 지난 9월 16일 시작했으며, 10월 3일까지 매일 오후 7시에서 9시 사이에 운영된다.(사진=경남도 제공) 2022.09.2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양산 통도사'와 '함양 남계서원'에서 미디어아트를 활용한 새로운 방식의 세계유산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문화재청의 '2022년 세계유산 미디어아트 공모사업'에 양산 통도사의 '화엄세계로의 초대'와 함양 남계서원의 '빛의 노래, 서원을 밝히다!'가 각각 선정됐기 때문이다.

문화재청 공모사업은 최신 미디어 디지털 기술을 세계유산에 접목해 세계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와 역사·문화·예술적 의미를 널리 알리기 위한 사업이다.

양산 통도사  '화엄세계로의 초대' 미디어아트는 지난 9월 16일 시작했으며, 10월 3일까지 매일 오후 7시에서 9시 사이에 운영된다.

메인쇼는 성보박물관 앞에서 오후 7시30분~8시30분 매일 2~3회 상연하고, 삼성반월교, 구룡지, 금강계단 등 통도사의 대표적인 문화재를 창건 설화와 엮어서 미디어아트로 보여준다.

통도사 미디어아트는 무풍한송로를 따라 성보박물관으로 가는 길에, 만다라 레이어스크린, 프로젝션 맵핑 등 다양한 빛 오브제와 더불어 통도사 좌측으로 흐르는 개울의 물소리와 야밤의 숲속 풀벌레 소리, 밤안개가 더욱 어우러져 산사만의 고풍스럽고 운치 있는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마지막 날인 10월 3일에는 가수 이은미와 노라조 초청 특별공연도 예정되어 있다.

[창원=뉴시스] 유네스코 세계유산 '함양 남계서원'의 미디어아트쇼. 9월 30일부터 10월 30일까지 남계서원 풍영루와 서원광장을 중심으로 운영된다.(사진=경남도 제공) 2022.09.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유네스코 세계유산 '함양 남계서원'의 미디어아트쇼. 9월 30일부터 10월 30일까지 남계서원 풍영루와 서원광장을 중심으로 운영된다.(사진=경남도 제공) 2022.09.2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함양 남계서원 미디어아트는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30일까지 남계서원 풍영루와 서원광장을 중심으로 서원과 선비정신 이야기를 담은 ‘빛의 노래, 서원을 밝히다’라는 주제로 웅장하고 몰입감 높은 미디어아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남계서원 미디어아트는 메인쇼뿐만 아니라 서브컨텐츠로 서원 내부를 활용한 미디어 연출, 서원 교육 가치 전달을 위한 실감형 콘텐츠와 함께 한복입고 서원나들이, 청사초롱 달빛야행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박성재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로 세계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와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돼 기쁘다"면서 "새로운 방식의 세계유산 향유를 통해 많은 분이 세계유산의 가치를 되새기고, 가을밤의 정경을 만끽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재청에서는 그동안 세계유산으로 한정해 공모했으나 2023년도 미디어아트 공모사업부터는 전체 문화유산으로 확대했다.

경남에서는 세계유산등재를 추진 중인 '함안 말이산고분군(사적)'이 최종 선정되어 내년 9~10월에 미디어아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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