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지사, 미주 한인 상공인들과 경제연합체 구축
[안동=뉴시스] 지난 22일 LA한인축제 개막식에서 이철우 지사가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2.09.25 *재판매 및 DB 금지
이철우 지사는 역대 가장 많은 업체와 기관·단체가 참여한 이 축제를 경제·통상 강화와 농산물의 미국 판로개척의 기회로 활용하고자 이 곳 경제인들과의 접촉을 넓혀나갔다.
방문 첫날인 지난 22일에는 한인축제 개막식에 참석했다.
이 축제는 매년 LA에 있는 우리 교민뿐만 아니라 현지인들도 대거 참석해 한국 문화를 세계로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해오고 있다.
이철우 지사는 개막식 축사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펼쳐진 이번 축제가 재외동포사회를 하나로 모으고, 다민족, 다인종, 다문화가 어우러지는 화합과 감동의 현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개막식 후 미주대구경북향우회 회장 등 경제인 50명을 초청해 그간 경북의 경제발전에 큰 공로가 있는 이용규 고문과, 장정숙 오렌지카운티 호남 향우회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안동=뉴시스] 이철우 경북지사가 지난 23일 LA 라디오코리아의 생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경북의 우수 농수산물과 경북도의 주요정책을 알리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2.09.25 *재판매 및 DB 금지
23일에 현지 언론사를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 이 지사는 "한국과 무역량이 두 번째인 미국과의 교역에서 경북의 우수 농수산물을 세계에 알리고 세계인들이 즐길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현지 농수산물 바이어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경제단체와 지속적인 네트워크로 수출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이를 위해 한국과 미주 무역의 주춧돌인 미주한인상공인총연합회(연합회장 황병구)와 미국 수출 및 경제·통상 교류, 청년인력의 세계진출, 문화 교류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 지사는 또 한식의 세계화와 경북청년 쉐프 인력들의 미국진출을 위해 RKFA(한식 세계화지원 한인기업협회. 회장 유석종)와도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안동=뉴시스] 이철우 경북지사 등 경북도 방문단이 지난 23일 LA의 울타리USA 배송센터를 방문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2.09.25 *재판매 및 DB 금지
이어 LA 라디오코리아의 생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경북의 우수 농수산물과 경북도의 주요정책을 알리고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회장으로서의 역할도 착실히 수행하겠다"며 "LA교민들이 멀리 지구반대편에서 항상 한국을 빛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또 LA지역에서 가장 활발히 경북의 농수축산물을 수입해 판매실적을 올리고 있는 울타리USA 배송센터를 방문해 신상곤 대표를 만났다.
이 자리에서 이 지사는 "경북은 농지면적이 가장 커 생산량 1위인 농수축산물이 여럿 있다"며 "미국에서 경북 우수농산물 판매에 더 신경써 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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