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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 "현대백화점, 책임있는 자세로 피해보상 임해야"

등록 2022.09.28 15:3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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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적인 피해자 지원과 사고재발 방지대책 추진할 것"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이 28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현대아웃렛 화재참사 희생자들에 대한 지원대책 등을 설명하고 있다. 2022.09.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이 28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현대아웃렛 화재참사 희생자들에 대한 지원대책 등을 설명하고 있다. 2022.09.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은 28일 현대백화점이 현대아웃렛 화재사고 피해자 지원에 책임있는 자세로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오후 긴급 기자브리핑을 갖고 "현대백화점측이 실질적 책임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물적이든 인적피해든 현대가 책임있는 자세로 임해야한다"고 강조하고 "현대가 피해상황에 대해 책임있는 자세를 지는게 맞다. 앞으로 지켜보면서 현대의 책임있는 자세와 조치를 요구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화재사고 피해자 지원대책과 수습계획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시민안전보험금 2000만원 지원과 피해복구 대출지원 및 이자보전, 자영업자 유급병가 지원,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상담실 운영, 법률상담지원, 피해자지원 전담반 운영 등을 통해 피해자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했다.

"263개 입점 점포 가운데 현대가 직영하는 점포외에 160개 정도는 사실상 대전 상인들로 파악된다"면서 "상인연합회와 신속히 협의해 어려운 점에 대해 적극 지원하겠다"고도 약속했다. 

아울러 조례제정을 통해 환경·시설노동자 등의 휴게공간을 지상에 설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히면서 "대전시청은 이미 지상으로 옮기는 것을 검토하라고 지시했었다. 대전시가 선제적으로 환경·시설근로자 등을 위해 지원에 나서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희생자분들께 시 정부를 책임지는 시장으로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후속조치를 통해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지난 20일부터 30일까지 일정으로 해외출장중이던 이 시장은 화재참사 소식에 27일 오후 급거 귀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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