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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5G+V2X’ 통합 솔루션으로 '미래차' 정조준

등록 2022.10.03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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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차량용 5G 통신모듈·V2X 통합제어 기술 동시 확보

"자율주행·커넥티드카 시장 공략 본격화"

[서울=뉴시스] 현대모비스 자율주행 센서 및 커넥티비티 주요 기술 개발 투자 현황.(사진=현대모비스) 2022.9.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현대모비스 자율주행 센서 및 커넥티비티 주요 기술 개발 투자 현황.(사진=현대모비스) 2022.9.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안경무 기자 = 현대모비스가 미래 스마트 모빌리티 시장의 핵심 영역인 '자율주행'과 '커넥티드카'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

현대모비스는 자율주행과 커넥티드카 요소 기술인 V2X(Vehicle to Everything) 통신 기술과 5G 통신 기술을 잇따라 확보하고, 기존 자율주행 센서와 제어기, IVI(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융합된 모빌리티 혁신을 선보일 방침이다.

3일 현대모비스는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 구현에 필요한 ‘차량용 5G 통신 모듈’ 기술을 자체 개발했다고 밝혔다.

‘차량용 5G 통신 모듈’은 초고속-초저지연-초연결을 특징으로 하는 5G 이동통신을 기반으로 한다. 대용량 데이터 처리, 실시간 연결을 기반으로 하는 자율주행과 커넥티드 시스템 고도화를 위한 핵심 기술이다.

현대모비스가 이번에 개발한 5G 통신 모듈은 통신칩, 메모리, RF(Radio Frequency, 무선주파수)회로, GPS 등을 결합한 형태다. 현대모비스는 이 기술을 5G 통신 기반의 차량 텔레매틱스(Telematics) 서비스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텔레매틱스란 무선 통신망을 이용해 차량 정보를 외부 제어 센터와 교환해 사용자에게 안전, 편의, 인포테인먼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차량 원격 제어, 무선 업데이트(OTA), 실시간 교통 정보 공유, eCall(비상호출시스템) 등이 대표적인 텔레매틱스 기능이다.

완전 자율주행을 위해선 데이터를 신속 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는 첨단 통신망 역할이 핵심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미 자율주행 구현의 핵심인 레이더, 라이더, 카메라 센서 기술과 안전하고 편리한 주행을 돕는 ADAS(첨단운전보조장치) 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5G 통신 모듈 내재화를 시작으로 자율주행 분야에서 신시장을 개척해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다.

현대모비스는 이미 기술 확보가 완료된 V2X 통신 기술과 이번에 개발한 5G 통신 기술을 융합한 통합 솔루션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나선다. V2X는 차량과 사람, 사물, 인프라, 네트워크 등을 초고속 통신망으로 연결하는 기술로 자율주행과 커넥티드 시스템의 핵심이다.

이 같은 '5G+V2X' 통합 솔루션은 차량 간 센서 정보 공유와 차량 간 충돌 회피, 어린이보호구역 자동 감속, 비상 시 차량 제어 등 차량 사용자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현재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는 프리미엄 완성차 업체들을 중심으로 5G+V2X 통합 솔루션 적용을 위한 연구개발이 활발하다.

최준배 현대모비스 커넥티비티·음향섹터장은 "기존 자율주행 센서와 IVI 기술 경쟁력에 더해 5G+V2X 통합 기술까지 융합해 차별화된 모빌리티 신기술을 개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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