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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만 사랑한다고 아내 살해한 영화감독…'장미의 전쟁'

등록 2022.10.04 09:3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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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장미의 전쟁' 영상 캡처. 2022.10.04. (사진= MBC에브리원 제공)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장미의 전쟁' 영상 캡처. 2022.10.04. (사진= MBC에브리원 제공) [email protected]*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지향 인턴 기자 = 영화감독이 저지른 끔찍한 살인사건의 전말이 공개됐다.

3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물 '장미의 전쟁'에서는 캐나다를 강타했던 엽기 살인사건의 전모가 드러났다.

지난 2016년 캐나다에선 변호사 출신의 여성이 참혹하게 살해된 채로 발견돼 충격을 안겼다. 현장에서 체포된 범인은 영화감독 블레이크 레이벨이었다.

부동산 재벌 아들인 블레이크는 남부럽지 않은 어린 시절을 보낸 건 물론이고 영화감독으로 데뷔한 뒤에도 재력을 바탕으로 할리우드 배우, 모델들과 어울리는 나날을 보냈다. 이 과정에서 전직모델 아만다 브라운과 결혼, 아이도 낳았다고.
[서울=뉴시스] '장미의 전쟁' 영상 캡처. 2022.10.04. (사진= MBC에브리원 제공)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장미의 전쟁' 영상 캡처. 2022.10.04. (사진= MBC에브리원 제공) [email protected]*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그러나 어린시절 아버지에게 버림 받았던 블레이크가 아내의 사랑과 관심이 태어난 아들에게 향하자 아들에게 질투를 느끼고 비상식적인 태도를 보였다. 결국 둘은 이혼했고, 이후 블레이크는 피해자 아야냐를 만났다. 아야나는 우크라이나 출신의 변호사였다.

아야나 또한 임신을 했고 아이와 태교에 전념하게 된 모습에 블레이크는 아이에게 밀려났다는 생각에 패배감까지 느끼게 된다. 결국 블레이크는 비상식적인 언행을 이어가다 아야나의 직장 동료를 강간하기에 이르렀다.

이에 아야나는 블레이크를 떠나기로 결심했고, 분노한 블레이크는 자신이 연출했던 만화처럼 살아있는 아야나를 침대에 묶고 온 몸에 피를 뽑아 살해했다.

심지어 현장에서 체표되고도 "만약 내 만화를 봤다면 누가 살해했는지 알 것"이라고 조롱 섞인 말까지 내뱉은 블레이크는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선고 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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