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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학연금, 1000억 규모 VC 블라인드펀드 위탁사 접수

등록 2022.10.05 11: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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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사학연금 나주 본사사옥 전경.(사진 = 사학연금 제공)

【서울=뉴시스】사학연금 나주 본사사옥 전경.(사진 = 사학연금 제공)


[서울=뉴시스] 류병화 기자 =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사학연금)은 20일까지 1000억원 규모의 벤처캐피탈(VC) 블라인드펀드 위탁운용사 선정 절차에 착수한다고 5일 밝혔다.

사학연금은 이번 운용사 선정에서 평가 결과 상위 4곳을 최종 선정해 각 운용사별로 250억원 이내의 금액을 약정할 계획이다. 총 금액은 1000억원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200억원 늘어난 규모이며 20일까지 운용사로부터 제안서를 접수받아 1차 정량평가와 위탁운용사 현장실사, 2차 정성평가(PT)를 통해 운용사의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내달 말 최종 선정한다.

운용사는 국내 기관투자자로부터 위탁운용사로 선정된 기관 중 제안펀드 결성규모가 1000억원 이상으로 30% 이상에 해당하는 금액을 기관투자자 등으로부터 확약돼 있어야 한다.

또 핵심 운용인력 중 1명 이상의 투자경력이 10년 이상이며 주 사무소의 소재지가 국내로 해당 요건을 모두 충족하는 법인이어야 한다.

투자분야와 투자전략 등은 자율적으로 제안할 수 있으며 출자 대상 투자기구는 벤처투자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른 벤처투자조합, 신기술사업투자조합 등이다.

세부 공고내역은 사학연금 홈페이지 공지사항이나 한국벤처캐피탈협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명현 이사장은 "책임과 역량을 갖춘 최고의 운용사 선정을 통해  최근 글로벌 금리인상과 경기부진 등으로 경색된 벤처투자시장 완화에 일조하고, 경쟁력 있는 투자로 기금성장까지 이룰 수 있는 사회적 책임투자를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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