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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감사원 文조사 조명에…"국민 시선 돌리려 해"

등록 2022.10.05 12:18:57수정 2022.10.05 12:3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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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이 검찰 수사 청부기관인가"

"국감 정쟁으로…시선 돌리는 의도"

[양산=뉴시스] 최진석 기자=지난 8월29일 문재인 전 대통령이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을 찾은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2022.08.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양산=뉴시스] 최진석 기자=지난 8월29일 문재인 전 대통령이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을 찾은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2022.08.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감사원 감사 중간 결과에 문재인 전 대통령 상대 조사 필요성이 담길 가능성 등이 언급되고 있는 데 대해 "국정감사에 쏠린 국민 시선을 돌리려는 의도"라며 반발했다.

민주당 안호영 수석대변인은 5일 브리핑에서 "감사원이 중간 감사 결과를 통해 문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 필요를 적시하겠다고 한다"며 "감사원이 검찰 수사 청부 기관인가"라고 밝혔다.

이어 "국감 직전에 서면 조사를 통보해 온 나라를 헤집어 놓은 것도 부족해 국감장을 정쟁으로 밀어 넣겠다니 기가 막힌다"고 지적했다.

또 "중간 감사 발표로 대통령 무능에 대한 질타와 비판을 감추고 국감 기간 검찰 수사를 통해 국민 시선을 돌리려는 의도"라며 "이번 감사는 감사위원 회의에서 주요 감사 계획을 사전 의결하도록 한 적법 절차마저 무시했다"고 했다.

아울러 "국정 지원기관을 자인한 감사원의 독립성, 중립성 훼손을 여실히 보여준다는 점에서 참담하다"며 "감사원의 정치 탄압, 정치 보복 감사에 맞서 감사원을 본연의 자리로 돌려놓겠다"고 주장했다.

앞서 감사원은 북한 피살 공무원 사건 감사와 관련해 문 전 대통령에 대한 서면 조사를 시도했으나 불발됐다. 이후 감사원은 실익을 이유로 조사를 진행 않기로 했는데, 대신 중간 감사 결과에 필요성을 명시할 것이라고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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