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경남교육청, 주민참여 공모사업 31억원 내년 본예산 반영

등록 2022.10.05 14:01:2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화장실 개선, 유치원 재난안전 상담 등 4건 선정

학생·도민 제안 118건 접수, 작년보다 81.5% 증가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5일 오전 경남도교육청 본청 강당에서 '2022년 제3회 주민참여예산위원회'가 열리고 있다.(사진=경남도교육청 제공)2022.10.05.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5일 오전 경남도교육청 본청 강당에서 '2022년 제3회 주민참여예산위원회'가 열리고 있다.(사진=경남도교육청 제공)2022.10.05.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교육청은 5일 오전 본청 강당에서 '2022년도 제3회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열고, 학생·도민들이 제안한  2023년 주민참여예산 공모 사업 제안서 118건을 심사해, 4건 31억 원을 내년도 본예산에 반영하기로 결정했다.

주민참여예산 제안 공모 사업은 예산편성 과정에 도민이 참여할 기회를 보장하고 교육 현장에 적용할 참신한 교육정책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연중 운영한다.

도민 제안서 건수는 2020년 32건, 2021년 65건에 이어 올해는 118건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81.5%나 증가하는 등 도민의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이날 주민참여예산위원회가 선정한 주민참여예산 제안 공모 사업은 ▲휴식이 있는 화장실 만들기 ▲화장실에 탈의실 설치 ▲찾아가는 안전보건교육 프로그램 운영 ▲도내 유치원 재난안전 상담 등 4건으로 소요 예산은 약 31억 원이다.

경남교육청은 선정된 제안 사업을 2023년도 본예산안에 편성하기로 했으며, 오는 12월 경남도의회 예산 심의를 거치면 최종 확정된다.

이경구 본청 정책기획관은 "채택된 도민 제안 공모 사업을 적극적으로 예산 편성에 반영하고, 다양한 도민 제안과 부대 의견은 모든 부서에 안내하여 도민의 소중한 의견이 경남교육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8월 실시한 예산편성 도민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7420명 중 60.3%가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 환경을 만들기 위해 화장실 등 노후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고 답했다.

또, 학생 중 37.1%도 편리하고 멋진 학교 환경을 만들기 위해 예산을 우선 지원해야 할 분야로 '깨끗한 화장실 조성'을 선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