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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보험, 왜 생명보험에 치우쳐 있나"…'연중 플러스'

등록 2022.10.07 11: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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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수홍. 2022.10.07. (사진=KBS 2TV '연중플러스' 캡처)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수홍. 2022.10.07. (사진=KBS 2TV '연중플러스' 캡처) [email protected]*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다연 인턴 기자 = 방송인 박수홍의 보험을 분석한 전문가가 "생명보험에 너무 치우쳐있다"고 지적했다.

6일 방송된 KBS 2TV '연중 플러스'는 기획취재를 통해 박수홍 명의의 생명보험과 그의 형수가 보유했다는 200억 원 상당의 부동산에 대해 공개했다.

앞서 박수홍의 명의로 생명보험 8개가 있으며 지금까지 든 금액이 14억 원이라고 해 충격을 안겼다. 이에 대해 박수홍은 "2003년도부터 든 생명보험이 여러 개더라. 그 당시면 제가 미혼인데 왜 죽은 다음을 생각했겠냐"며 "형은 제게 연금보험이라고 말했고 나도 그것을 믿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신진욱 손해사정사는"실비보험, 상해보험, 질병보험, 암보험 등 모든 보험이 짜임새 있었다면 문제가 안되지만 사망 보험에만 치중되어 있는 것은 문제가 된다"며 "우리나라 5000만명 중 4000만명이 실손의료보험에 가입됐다는 통계가 있다. 그런데 박수홍씨의 보험 중 실손의료보험이 없다는 부분이 이해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가정주부로 알려진 박수홍의 형수 이 씨가 200억 원 상당의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해 논란이 됐다. 이날 방송에서 이씨의 소유로 알려진 상가 인근의 부동산을 취재했는데 주변의 공인중개사들은 "연예인들이 상가에 투자하는 것처럼 박수홍도 그런줄 알았다. 그런데 시간이 없어서 형수가 대신 관리해주는 것으로 알았다"고 말했다. 서울 마포와 강서에 법인 소유의 상가 8채와 이씨 및 부부 공동명의의 상가 8채가 있는데 이는 100억원대의 가치를 지닌다.

현재 이씨는 검찰에 조사를 받고 있는 상태로, 박수홍의 법률 대리인 노종언 변호사는 "모든 재산에 대해 가압류를 걸어 놓은 상태로, (재판 승소 시) 어느 정도 회수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5일 친부에게 폭행을 당했던 박수홍은 정신적 충격으로 인해 구급차로 이송되기도 했다. 노 변호사는 "예전에도 망치를 들고 박수홍 씨를 쫓아오거나 어릴 적부터 폭력이 잦은 친부에 대한 트라우마를 호소하며 방검복을 입고 갔다"며 "현재 심리적 충격이 큰 상태로 회복 중"이라고 전했다.

또한 노 변호사는 "처음 알게 됐을 때 큰 충격을 받았던 박수홍 씨는 현재 배우자의 헌신적인 희생과 노력으로 많이 회복되어 활발히 활동 중이다"라고 전했다. 박수홍은 과거 이 사실을 방송에 털어놓으면서 "형 부부가 나를 위해 애써줬기에 그런 사람들을 의심한다는 것 자체가 죄를 짓는 것 같았다"며 "그런데 사실을 알고 나니 그냥 죽어야 된다고 생각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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