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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의원총회서 "이태원 참사 국조 신속 진행 최선"(종합)

등록 2022.11.24 16:2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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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 부분 있어도 제대로 조사해야"

오석준 대법관 인준, 개별 투표키로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2.11.24.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2.11.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심동준 홍연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계획서 처리를 예정한 국회 본회의 직전 의원총회를 열어 "반드시 국정조사를 신속 진행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명 대표는 24일 열린 민주당 의총에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하는데 이렇게 어려운 것을 우리 국민들이 이해할 것이라고 믿는다"며 "국민 생명, 안전을 지키는 게 국가의 제1 의무라는 점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태원 참사에 대해선 "우연히 발생한, 어쩔 수 없는 재난이 아니라 좀 만 신경 썼더라면 당연히 막을 수 있었던 인재, 참사"라며 "국민은 이 참사가 왜 일어났는지 알고 싶어 한다. 유족도 마찬가지"라고 했다.

그러면서 "당연히 지금 할 수 있는 국정조사를 해야 한다. 국민의힘도 하고 싶지 않았지만 어쩔 수 없이 합의에 이르러 놓고 또 사소한 핑계를 내세우면서 진상규명을 막으려 시도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뜻에 따라 반드시 국정조사를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의총 후 이수진 원내 대변인은 "국정조사 계획서 채택 관련 진행 상황 보고가 있었다"며 "양당 원내대표 합의안대로 계획서가 채택되고, 부족한 부분이 있어도 유족과 국민이 원하는 제대로 된 국정조사를 바란단 얘기가 있었다"고 전했다.

이날 국회 본회의에선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계획서에 대한 표결이 예정됐다. 국조특위 단계에서 계획서는 당초 이날 오전 확정될 계획이었으나, 회의 파행으로 지연이 이뤄졌다.

의총에선 다른 본회의 안건들 중 하나인 오석준 대법관 후보자 임명동의안에 대한 논의도 있었는데, 개인 자율 투표하는 방향으로 의견이 모인 것으로 파악된다.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의원들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22.11.24.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의원들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22.11.24. [email protected]

이 원내 대변인은 "안건에 대한 찬반 토론이 있었고, 의원 3명 정도가 얘기했다"며 "인준 관련 투표는 의원 개개인이 자율적으로 투표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또 "그간 판결, 사법적 입장 등에 대한 국민적 공분도 있고 그렇지 않은 판결도 있었다"며 "대부분 오 후보자를 개별적으로 알고 있진 않고 국회 인준 동의를 안 해준 사례가 없단 얘기도 있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다양한 의견이 있는데 이미 지난 의총 때 권칠승 인사청문특위 간사가 그간 진행됐던 보고 내용을 공유했던 바 있다"며 "그래서 오늘은 개별적으로 의원들이 결정하는 게 좋겠다고 얘기가 진행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방송법 등 개정 논의 착수 보고도 이뤄졌다. 이날 민주당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들은 "공영방송 독립성과 중립성을 보장하기 위한 제도 개혁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오 원내 대변인은 "방송법 관련해선 정필모 의원안이 주로 논의 중심"이라며 "공영방송이 제대로 역할할 수 있게 국민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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