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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행, 野 김 여사 '조명' 의혹에 "창문 자연광이 전부…굿판 끝내야"

등록 2022.11.28 09:4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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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출장비 각출해 모금…韓수술"

"'제발 일좀 하게 도와달라'가 만찬 결의"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김행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공동취재사진) 2022.09.1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김행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공동취재사진) 2022.09.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김행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은 28일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의 김건희 여사 캄보디아 행보 '조명 사용' 의혹 제기에 대해 "당시 환우의 집은 아주 깜깜했고, 창문과 출입문을 통해 들어오는 자연 채광이 전부였다. 그것도 ENG 카메라로 찍은 것이 아니라 6㎜ 핸드캠으로 찍었다"고 반박했다.

김 비대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장 최고위원은 캄보디아에 사람까지 파견해 아픈 아이를 찾아 두루마리 휴지라도 보내주겠다고 조롱했다. 이게 무슨 망발인가"라고 따져물었다.

김 비대위원은 "모두들 (심장병 환우 위문) 현장에서 울었고, 대통령실 직원들은 출장비에서 각출해 모금을 했다"며 "이 사실이 알려지자 대한민국에서 모금이 답지했고, 이제 에어앰뷸런스를 타고 대한민국에서 수술받을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김 비대위원은 그러면서 "대선 불복의 굿판은 이제 끝내야 한다.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은 죽도록 일하고 싶다. 제발 일 좀 하게 도와달라"며 "이게 바로 지난 금요일(25일) 만찬 때 대통령과 지도부가 나눈 다짐이자 결의"라고 했다.

앞서 장 최고위원은 지난 25일 SBS 라디오에서 "실제 영상과 사진을 본 전문가 분들, 실제 저도 자문을 구해 여쭤보니 당연히 조명을 쓴 것 같다고 하더라"며 "그렇게 밝게 나올 수 없단 의견을 많이 제시해 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진실을 밝히기 위한 노력을 하실 거면 대통령실에서 수행 인원, 촬영팀 소속. 이런 부분들을 밝히면 된다"며 "조명의 사용 여부는 중요한 건 아니고 부적절한 영상과 사진을 촬영한 부분에 대해 지적하고 싶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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