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국회 대표단, IRA 협의차 방미…개정안·하위규정 논의
통상교섭본부장·국회 산자중기위 위원 방미
美의회 관계자들 만나 IRA개정안 추진 설득
행정부에는 하위규정에 한국의견 반영 요청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이 지난 9월23일(현지시간) 'G20 무역투자산업 장관회의'를 계기로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와 양자회담을 갖고,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 등 양국간 주요 통상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2.09.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방미 대표단은 안덕근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과 윤관석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김한정 민주당 의원,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 등으로 구성됐다.
현재 미 상·하원에는 각각 전기차 세액공제 요건을 3년 유예하는 IRA 개정안이 발의돼 있다. 대표단은 이번 방미 기간 미 의회 상원 재무위원회, 하원 세입위원회 소속을 포함한 주요 의원실을 접촉해 IRA 법 개정 필요성을 설득할 예정이다.
안 본부장은 캐서린 타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존 포데스타 백악관 선임고문 등 미 행정부 고위급 인사와의 면담을 통해 IRA 하위규정 제정에 대한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4일과 지난 3일 두 차례에 걸쳐 친환경차, 에너지 분야 세액공제에 대한 정부 의견서를 미 행정부에 제출한 바 있다.
안 본부장은 이번 협의에서 미국에 투자하는 한국 기업이 IRA에 따른 혜택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도록 하위규정 제정에 한국 정부와 기업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줄 것을 미국 측에 요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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