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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루메드, 2차전지 배터리팩 관련 특허권 양수

등록 2022.12.05 09:5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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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루메드, 2차전지 배터리팩 관련 특허권 양수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셀루메드가 2차전지 교체형 배터리 관련 특허기술 확보를 비롯해 포항공대 기술지주가 초기 투자한 국내 교체형 배터리 전문기업에 지분투자를 단행한다.

셀루메드는 교체형 배터리 전문기업 유로모터스로부터 '전기 배터리팩 장착구조 및 배터리 시스템(Battery pack mounting structure for electric two wheelers and battery systems)'에 대한 특허권을 양수했다고 5일 밝혔다.

해당 특허는 전기 이륜차용 배터리 시스템과 관련된 내용을 골자로 한다.

차체로부터 분리 가능한 교체형 배터리는 소비자가 충전소에서 배터리를 직접 충전하는 대신 교환소에서 미리 충전된 배터리를 교체하는 방식이다. 교체형 배터리를 이용할 경우 30분 이상 걸리는 급속충전 필요 없이 5분 이내에 배터리 교체가 가능하다. 또 교체형 배터리는 효율적인 전력망 관리, 배터리 수명 연장, 폭발 위험 관리, 재사용·재활용 촉진 등의 장점이 있다.

셀루메드 관계자는 "정부와 지자체가 다량의 온실가스를 배출하고 주택가 소음의 주된 요인으로 지목되는 내연기관 배달 이륜차를 2025년까지 100% 전기 이륜차로 교체한다고 밝힌 만큼, 전기 이륜차 교체형 배터리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과 그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글로벌 전기 이륜차 제조사 제품을 이달 중 국내로 들여와 교체형·보조 배터리 장착 관련 세부 검증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내년까지 관련 사업에 대한 정부 승인도 획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셀루메드는 또 유로모터스에 지분 투자를 단행한다. 유로모터스는 전기 이륜차 배터리 공유스테이션 실증사업을 진행 중인 경북도·포항시와 협약을 체결하고, 퍼스널 모빌리티 관련 사업을 추진 중이다. 포항공대 기술지주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아 초기 투자유치에 성공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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