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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세종중기청, ‘화물연대파업 피해접수센터’ 설치·운영

등록 2022.12.06 16:3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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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주유소 대전 3곳, 충남 10곳, 충북 6곳, 세종 1곳

대전세종지방중소벤처기업청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세종지방중소벤처기업청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곽상훈 기자 = 대전·세종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화물연대파업에 따른 물류애로 해소를 위해 ‘피해접수센터’를 설치해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달 24일부터 시작된 화물연대 집단 운송거부로 물류대란이 현실화 되는 등 시멘트·철강·자동차·정유 등 주요 산업계 전반으로 피해가 확산되는 양상이다.  손실액은 1조 60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가 지난 29일 시멘트 운송사업자에 대한 ‘업무개시명령’ 이후 비조합원 중심으로 운송 복귀가 늘면서 시멘트 출하량과 주요 항만의 컨테이너 반출입량은 일부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국토부에 따르면 시멘트 출하량은 지난달 29일 2만 1000t에서 30일 4만 5000t, 지난 1일 8만 1000t으로 늘어났다.

다만 휘발유와 경유 등 석유제품 운송에는 차질이 계속돼 ‘품절 주유소’가 수도권을 비롯해 수도권 외 지역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파업이 장기화 될 경우 주유소를 운영하는 소상공인과 일반 국민들의 생활에까지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충청권 품절 주유소는 대전이 3곳, 충남 10곳, 충북 6곳, 세종 1곳에 이른다.

이에 대전·세종중기청은 운송거부 장기화에 따른 중소기업·소상공인의 피해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애로 해소 지원을 위해 지난 5일부터 ‘피해접수센터’를 설치해 피해 접수를 받기 시작했다.

이상창 청장은 “피해접수센터에 접수된 각 사례는 피해 상황 등을 검토해 조치 가능한 사항은 유효한 지원정책으로 신속히 대처할 방침”이라며 “국토부·산업부 등 부처 간 협력이 필요한 사항은 관련 부처로 이관해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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