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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축구 영웅' 영상편지에 '상탈'한 채 등장한 아내

등록 2023.03.29 14:20:40수정 2023.03.29 15:3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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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제작 과정에서 실수로 아내 촬영

해당 장면 편집하지 않고 전 세계 공유

[서울=뉴시스] 전설적인 독일 축구 선수 안드레아스 브레메가 최근 팬들에게 보낸 영상 편지에 상의를 탈의한 아내의 모습이 담겼다. 사진은 영상 편지 제작 사이트인 '메모닷미'에 공유됐던 브레메의 모습 (사진출처: 메모닷미 영상 갈무리) 2023.03.29.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전설적인 독일 축구 선수 안드레아스 브레메가 최근 팬들에게 보낸 영상 편지에 상의를 탈의한 아내의 모습이 담겼다. 사진은 영상 편지 제작 사이트인 '메모닷미'에 공유됐던 브레메의 모습 (사진출처: 메모닷미 영상 갈무리) 2023.03.29.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희준 인턴 기자 = 1990년 월드컵 결승전에서 결승 골을 넣은 '독일 축구의 영웅' 안드레아스 브레메(62)의 '영상 편지'에 상의를 탈의한 아내의 모습이 녹화됐다.

영국 데일리스타는 28일(현지시간) 전설적인 독일 축구선수 안드레아스 브레메가 영상 편지를 제작해 주는 인터넷 사이트인 '메모닷미'(memmo.me)에 올린 영상에 '상의 탈의를 한 아내'가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브레메는 팬들에게 보내는 영상 편지를 녹화하는 과정에서 카메라를 다루는 것에 익숙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카메라를 이리저리 돌리던 브레메는 상의 탈의를 한 아내의 모습을 녹화했다. 이후 영상 편집 과정에서 해당 부분을 잘라낼 수도 있었지만, 뼛속까지 축구 선수였던 브레메는 '영상을 내보내기 전 적절하게 편집해야 한다'라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해당 영상은 메모닷미를 통해 전 세계에 공유됐다. 브레메는 동영상에 대해 "주변 사람들이 영상에 대해 제보하기 전까지 아내가 촬영됐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했다"라고 밝히며 "물론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어야 했지만, 그래도 전 세계 사람들이 내가 얼마나 훌륭한 아내와 결혼했는지 알게 됐다"라고 농담조로 덧붙였다.

브레메의 아내 주자네에 따르면 해당 영상은 지난해 여름 부부가 이탈리아 가르다 호수에서 휴가를 보냈을 때 촬영됐다. 당시 주자네는 해변에서 돌아온 이후 옷을 갈아입는 중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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