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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리디아 고, 7타 줄이며 단독 선두 도약

등록 2015.01.31 09:38:23수정 2016.12.28 14:3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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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인 김세영·백규정 컷 탈락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8)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코츠 골프 챔피언십(총상금 15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리디아 고는 3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오칼라의 골든 오칼라 골프&이퀘스트리안 클럽(파72·6541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7타를 줄여 중간합계 14언더파 202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2라운드까지 선두였던 장하나(23·BC카드)를 한 타 차이로 따돌렸다. 장하나는 13언더파로 2위다.

 리디아 고는 버디 9개, 보기 2개를 쳤다.

 세계랭킹 2위 리디아 고는 이번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면 박인비(28·KB금융그룹)를 제치고 1위에 오를 수 있다.

 전반에 4타를 줄인 리디아 고는 후반 들어 10번 홀과 11번 홀에서 연속으로 보기를 치며 주춤했다.

 하지만 12번 홀부터 16번 홀까지 연속으로 5홀에서 버디 행진을 펼치며 보기를 만회했다.

 2라운드까지 12언더파로 신인의 패기를 앞세워 단독 선두에 섰던 장하는 버디 2개, 보기 1개로 한 타를 줄이는데 만족했다.

 선두 리디아 고에 한 타밖에 뒤지지 않아 최종 라운드에서 역전 우승을 노릴 수 있다.

 최나연(28·SK텔레콤)도 이날 버디 6개로 6타를 줄여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로 단독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테이시 루이스(30·미국)는 10언더파 206타로 4위다.

 전날 일몰 탓에 일부 선수들이 2라운드를 마치치 못한 가운데 이날 김세영(22·미래에셋)과 백규정(20·CJ오쇼핑)은 컷 탈락이 확정,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다.

 김세영은 8오버파 152타, 백규정은 10오버파 154타로 대회를 마쳤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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