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스포츠

[프로농구]인삼공사 "전창진 감독, 연락 안 닿아"

등록 2015.05.26 10:12:49수정 2016.12.28 15:03:1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kt "재계약 안 한 이유와 무관"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의 전창진(52) 감독이 승부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가운데 소재 파악이 되지 않고 있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26일 "감독님과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며칠째 연락이 되지 않은 상황이다"며 "관련 내용에 대해서도 제대로 파악하기 어렵다"고 했다.

 인삼공사는 지난달 전창진 감독에게 새롭게 지휘봉을 맡긴 상황으로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구단은 경찰 조사로 혐의가 확실해지면 관련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힐 예정이다.

 전 감독이 승부조작 혐의로 의심되는 시기에 지휘했던 부산 kt에도 불똥이 튀었다.

 전 감독은 2009년부터 2015년 4월까지 kt 감독을 지냈다. 2014~2015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끝났다.

 지난달 재계약 협상을 벌였지만 결렬됐고, 전 감독이 인삼공사로 자리를 옮긴 것이다.
 
 kt 관계자는 "재계약이 결렬된 것은 연봉 등 계약조건 때문이었다. 이번 혐의와 무관하다"며 "재계약 협상 때에는 이런 사실조차 알 수 없었다"고 했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지인들에게 거액을 빌려 이를 불법 사설 스포츠토토 사이트에 베팅하도록 지시한 현직 프로농구 A감독과 지인 5명을 국민체육진흥법 위반과 도박 등의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전 감독이 A감독이다.

 전 감독은 취재진의 전화도 받지 않고 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

구독
구독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