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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선거]'5선' 블래터 회장 "FIFA를 돌려 놓겠다"

등록 2015.05.30 02:46:01수정 2016.12.28 15: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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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president Sepp Blatter, right, shakes hands with senior Vice President Issa Hayatou during the 65th FIFA Congress held at the Hallenstadion in Zurich, Switzerland, Friday, May 29, 2015, where Blatter runs for re-election as FIFA head. (Patrick B. Kraemer/Keystone via AP)

【서울=뉴시스】이윤희 기자 = 벌써 다섯 번째 경험하는 당선 소감 발표였지만 제프 블래터(79)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은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블래터 회장은 30일(한국시간) 스위스 로잔 FIFA 본부에서 열린 제65회 FIFA 총회의 회장 선거에서 제12대 회장으로 당선된 뒤 "여러분들이 날 받아줬다. 고맙다"며 진한 미소를 보였다.

 이어 "남은 4년간 열심히 일하겠다. 그래서 내 임기 끝에는 FIFA의 성공이 있을 것임을 약속한다"며 "우리는 FIFA를 돌려 놓을 수 있다. 우리는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물론 나는 완벽하지 않다. 하지만 누구도 완벽하지 않다. 우리 함께 일하면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낸다"며 "우리 함께 가자 FIFA(Let's Go FIFA). 함께 가자 FIFA"라고 힘차게 외쳤다.  

 1차 투표에서 133표를 받은 블래터 회장은 73표에 그친 알리 빈 알 후세인(40·요르단) FIFA 부회장에 크게 앞섰지만, 정족 득표수인 140표에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2차 투표에 앞서 후세인 부회장이 레이스를 중도 포기하면서 FIFA 회장 연임을 확정했다.

 투표 직전 유세 연설에서는 "따로 자기소개를 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며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혁명이 아니라 점진적인 발전이다"고 말해 향후 행보를 가늠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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