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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블루밸리 산단 패스트트랙 승인, 인프라 구축 속도

등록 2024.04.17 17:4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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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경 신청 5개월 만에 승인

이차전지 특화단지 등

조성·입주 가속화 전망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이강덕 포항시장이 지난 3월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포항의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해 건의하고 지원을 요청했다.(사진=포항시 제공) 2024.04.17.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이강덕 포항시장이 지난 3월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포항의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해 건의하고 지원을 요청했다.(사진=포항시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에 추진 중인 이차전지 양극재산업 특화단지 조성과 입주 예정 기업의 투자가한층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17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6일 제17차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산업단지계획 변경(이하 17차 변경)을 승인 고시했다.

이는 지난 해 11월 8일 사업시행자인 LH에서 국토교통부에 17차 변경을 신청한 지 5개월 만에 패스트트랙으로 처리됐다.

시는 그 동안 이차전지 기업과 데이터센터 조기 입주를 위해 경북도, LH 포항사업단, 한국산업단지공단 포항지사, 한전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다.

시는 정부 부처와 국회 등에 기반 시설 확충과 규제 개선 등을 건의해 정부 맞춤형 지원 정책에 이어 이번에 제17차 변경을 패스트트랙으로 이끌어내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번 제17차 산단 계획 변경의 주요 내용은 유치업종 추가와 용수공급, 오·폐수처리, 전력 공급 계획 변경 등이다.

우선 이차전지 기업과 데이터센터 투자 예정 부지에 제조업(C20121, C23, C24, C28)과 정보통신업(J61, J62, J63) 업종을 추가해 관련 업종의 신속한 입주와 착공이 가능해졌다.

산업단지 내 공업용수 추가 공급을 위해 정수시설도 신·증설해 오는 2031년부터 공업용수 2만 1000t을 추가 공급하고 2단계 배수지도 확장할 계획이다.

이차전지 기업들의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염 처리수를 공공 해역으로 방류하기 위한 지하관로와 중계펌프장 신설 계획도 추가됐다.

전력 추가 공급을 위한 산업단지 내 공당변전소 신설과 선로 용량 증대 등도 반영돼 입주 예정 기업의 원활한 투자 진행과 국가산단의 경쟁력도 강화될 전망이다.

산업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도 4월 중으로 산업단지 관리기본계획 변경을 추진할 계획으로 기업 조기 투자와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차전지 기업과 데이터센터 등 대규모 투자가 적기에 진행될 수 있도록 정부와 관계 기관의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계획 변경이 패스트트랙으로 추진된 것에 감사드린다”며 “이차전지 기업들의 조기 투자가 원활하게 진행돼 포항이 글로벌 이차전지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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