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김도영 2홈런' KIA, SSG에 설욕전…최정, '사구'에 미세골절

등록 2024.04.17 21:43:5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KIA 최형우·김도영·김선빈, 승리 견인

SSG 최정, 1회 투구에 맞고 미세골절

[인천=뉴시스] 최동준 기자 = 17일 인천 미추홀구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 리그 KIA 타이거즈 대 SSG 랜더스의 경기, 7회초 1사 1, 2루 상황 KIA 김도영이 3점 홈런을 친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2024.04.17. photocdj@newsis.com

[인천=뉴시스] 최동준 기자 = 17일 인천 미추홀구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 리그 KIA 타이거즈 대 SSG 랜더스의 경기, 7회초 1사 1, 2루 상황 KIA 김도영이 3점 홈런을 친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2024.04.17. [email protected]


[인천=뉴시스] 문성대 기자 = KIA 타이거즈가 SSG 랜더스에 설욕전을 펼쳤다.

KIA는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SSG와의 원정경기에서 11-3으로 완승을 거뒀다.

전날 SSG에 9회말 홈런 두 방을 맞고 역전패를 당했던 KIA는 이날 경기 초반부터 득점력이 폭발하며 승리했다.

KIA는 시즌 15승 5패를 기록해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KIA 선발 윌 크로우는 5이닝 3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4승째(1패)를 수확했다. 크로우는 투수 수가 78개에 불과했지만 우측 전완근 근육 뭉침으로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됐다.

최형우는 3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고, 김도영은 시즌 6, 7호 홈런포를 포함해 4타수 3안타 5타점 4득점으로 좋은 타격감을 선보였다. 김선빈은 생애 처음으로 2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렸다.

특히 최형우는 KBO리그 역대 두 번째 4000루타를 달성했다. 김도영은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점 신기록을 작성했다.
[인천=뉴시스] 최동준 기자 = 17일 인천 미추홀구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 리그 KIA 타이거즈 대 SSG 랜더스의 경기, 3회초 2사 1, 3루 상황 KIA 최형우가 2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2024.04.17. photocdj@newsis.com

[인천=뉴시스] 최동준 기자 = 17일 인천 미추홀구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 리그 KIA 타이거즈 대 SSG 랜더스의 경기, 3회초 2사 1, 3루 상황 KIA 최형우가 2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2024.04.17. [email protected]


SSG는 1회말 KBO 역대 최다 홈런 신기록에 도전하던 최정이 몸에 맞는 볼로 교체되면서 분위기가 꺾였다. 최정은 미세골절 진단을 받아 약 한 달 정도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SSG 선발 로에니스 엘리아스는 5이닝 6피안타 5실점으로 무너져 시즌 2패째(1승)를 당했다.

시즌 13승 9패를 기록한 SSG는 여전히 4위에 머물렀다.

KIA는 1회초 선취점을 올렸다. 선두타자 박찬호와 김도영의 안타에 이어 이우성의 2루타가 나오면서 1-0으로 달아났다. 곧바로 최형우의 중전안타로 1점을 추가했다.

기선을 제압한 KIA는 3회 박찬호와 이우성의 볼넷으로 2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이후 최형우의 2타점 2루타로 흐름을 KIA 쪽으로 가져왔다.

KIA는 5회 김선빈의 솔로 홈런으로 SSG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인천=뉴시스] 최동준 기자 = 17일 인천 미추홀구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 리그 KIA 타이거즈 대 SSG 랜더스의 경기, 1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 SSG 최정이 KIA 선발 크로우에게 몸에 맞는 볼을 맞고 고통스러워하고 있다. 2024.04.17. photocdj@newsis.com

[인천=뉴시스] 최동준 기자 = 17일 인천 미추홀구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 리그 KIA 타이거즈 대 SSG 랜더스의 경기, 1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 SSG 최정이 KIA 선발 크로우에게 몸에 맞는 볼을 맞고 고통스러워하고 있다. 2024.04.17. [email protected]


반격에 나선 SSG는 6회말 박지환과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볼넷에 이어 고명준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KIA는 7회 김도영의 스리런 홈런으로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김도영은 데뷔 후 첫 3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렸다.

SSG는 7회말 1사 1, 2루에서 박지환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지만, 에레디아가 병살타로 인해 추격 기회를 날려버렸다.

KIA는 9회 김도영의 투런 홈런 등으로 3점을 뽑아 쐐기를 박았다. 김도영은 생애 두 번째 연타석 홈런을 때려냈다.

KIA는 곽도규(⅔이닝 1피안타 1실점), 박준표(1⅓이닝 3피안타 1실점), 이준영(1이닝 2피안타 1실점) 김사윤(1이닝 무안타 무실점) 등 불펜진을 가동해 SSG의 추격을 뿌리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