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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證 "LG전자, 하반기 가전 수요 회복 전망"

등록 2024.04.26 08: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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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證 "LG전자, 하반기 가전 수요 회복 전망"


[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NH투자증권은 26일 LG전자에 대해 올해 하반기부터 가전 수요가 회복되면서 실적 확대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매크로 둔화 영향으로 가전 등 전방산업 수요가 둔화되고 있다"면서도 "LG전자는 제품 경쟁력과 볼륨존 공략, 구독서비스 출시 등을 통해 시장 성장률을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이어 "LG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0.4% 증가한 8932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가전 부문의 견조한 실적이 이어지는 가운데 올림픽과 유로2024 등 스포츠 이벤트 효과로 TV 판매가 개선돼 전년비 이익이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본격적인 실적 확대는 가전 수요 회복이 기대되는 하반기에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가전 수요가 조금씩 개선되고 있고, 낮아진 재고 영향으로 가전제품 출하량도 예상보다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중장기적으로는 전장 부문의 성장성 회복과 전기차 충전사업, 로봇, 확장현실(XR) 등 첨단산업으로의 매출 다변화가 기대돼 점진적인 실적 개선세가 꾸준히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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