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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살아있는 대왕오징어 발견…대지진 전조?(영상)

등록 2022.04.25 12:32:46수정 2022.04.25 12:3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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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일본 후쿠이현 오바마시 한 어촌 항구에서 발견된 살아있는 대왕오징어 모습. 출처: 유튜브 福井テレビチャンネル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 20일 일본 후쿠이현 오바마시 한 어촌 항구에서 발견된 살아있는 대왕오징어 모습. 출처: 유튜브 福井テレビチャンネル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광원 기자 = 일본의 한 어촌 항구에서 길이 3m의 대왕오징어가 살아있는 채로 발견되어 화제다.

후쿠이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20일 동해와 접하고 있는 일본 후쿠이현 오바마시의 우구 항구에서 살아있는 대왕오징어가 떠 있는 것이 어민에게 발견됐다.

대왕오징어의 크기는 총길이 3m, 몸통 길이는 1.3m에 무게 80kg가량이었다. 

최대 18m까지 자라는 대왕오징어는 심해에서 살기 때문에 얕은 바다에서 그 모습을 보기는 힘들다. 특히 살아있는 대왕오징어의 모습은 지난 2005년에 일본 연구팀이 촬영한 것이 처음일 정도로 더욱 희귀하다.



발견된 대왕오징어는 얼마 안가  죽었으며, 인근 사카이시에 있는 수족관으로 옮겨져 보존 처리 후 관람객을 대상으로 공개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일본에서는 대왕오징어와 같은 심해 생물이 수면위로 올라오면, 바다 아래서 지진의 전조를 느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 조만간 큰 지진이 일어난다는 속설이 있다.
지난 20일 일본 후쿠이현 오바마시 한 어항에서 발견된 대왕오징어 사체를 수족관 직원들이 조사하는 모습. 출처: 유튜브 毎日新聞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 20일 일본 후쿠이현 오바마시 한 어항에서 발견된 대왕오징어 사체를 수족관 직원들이 조사하는 모습. 출처: 유튜브 毎日新聞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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