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의 쿠르드 자치구, 6년 만에 지방의회 선거 실시
2018년 이후로 첫 자치구 의회 선거
바르자니수반, 6월10일로 날짜 확정
[바그다드= AP/뉴시스] 이라크 바그다디시에서 시민들이 2023년 10월 13일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무차별 보복 폭격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이며 이스라엘 국기를 불태우고 있다. 이라크 북부 쿠르드지역의 에르빌 부근 군부대에서는 18일 정체불명의 폭탄 드론이 접근하다가 격추되었다. 2023. 03.04.
쿠르드지역의 네치르반 바르자니 자치정부 수반은 이 날 제 6차 쿠르드 족 자치 의회의 의원 선거날짜를 확정하는 결의안에 서명했다고 자치정부가 성명을 통해 밝혔다.
바르자니 수반은 이와 함께 쿠르드 자치정부의 각 당 대표들에게 앞으로 선거 준비를 위해 이라크의 독립 고등선거위원회와 협력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이라크 선관위원회는 앞으로 선거에 참가할 정당은 3월 5일에서 14일까지 후보자 등록을 마치라고 공지했다.
지난 번 마지막 의회 선거는 2018년 실시되었으며 당시 111석의 의석 가운데 쿠르드민주당이 45석으로 다수를 차지했고 2위로는 쿠르드 애국연합이 21석을 얻었다.
2022년에 예정되어 있던 지역의회 선거는 정파간의 의견 대립으로 인해 실시가 성사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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