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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방산전시회 찾은 신원식 "K-방산 세계적 위상 절감"(종합)

등록 2024.02.05 17:57:24수정 2024.02.05 18:2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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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서 열린 세계방산전시회 참석

사우디 국방장관과 국방·방산 협력 논의

"세계 4위 방산대국 현실 가능성 절감"

[서울=뉴시스] 사우디아라비아를 공식 방문 중인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4일(현지시간) 리야드에 위치한 사우디 국가방위부를 방문해 압둘라 빈 반다르 알 사우드 국가방위장관과 회담장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2024.02.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사우디아라비아를 공식 방문 중인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4일(현지시간) 리야드에 위치한 사우디 국가방위부를 방문해 압둘라 빈 반다르 알 사우드 국가방위장관과 회담장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2024.02.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신원식 국방부장관은 4일(현지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된 '제2회 사우디 세계방산전시회(WDS)'에 참석해 "K-방산의 세계적인 위상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신 장관은 이를 계기로 사우디 국방장관 및 국가방위장관과 회담을 개최, 양국 간 국방·방산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세계방산전시회(WDS)는 중동지역 최대의 국제적인 방산전시회다. 중동국가들과의 방산협력 수요가 점차 커지고 있는 가운데 사우디 측의 초청에 따라 우리 국방부장관이 참석하게 됐다.

신 장관은 사우디 국가방위부에서 압둘라 빈 반다르 알 사우드(Abdulla bin Bandar Al Saud) 국가방위장관과 한국 국방부 장관으로서는 최초로 회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양 장관은 양국의 안보와 국제사회 평화에 기여하기 위해 두 기관 간 인적교류 및 공동훈련 등 국방협력을 강화하고, 방산 분야에서의 파트너십을 가속화해 나가자고 했다.

이어 신 장관은 세계방산전시회(WDS) 전시장을 찾아 칼리드 빈 살만 알 사우드 (Khalid bin Salman Al Saud) 국방장관과 회담을 개최하고, 양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 방사청과 사우디 국방부 간 '중·장기 방산협력 MOU'를 체결했다.

신 장관은 한-사우디 중장기 방산협력 MOU 체결을 통해 ”미래지향적 전략 동반자 관계에 걸맞은 방산협력 파트너십의 기반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이에 칼리드 장관은 사우디와 한국이 진정한 동반자로서 국방·방산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화답했다.

신 장관은 5일(현지시간) 세계방산전시회(WDS) 한국관을 방문해 방산수출 활성화에 힘쓰고 있는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 들어선 이후 매년 150억불 이상 방산 수출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오늘 여기 전시회 와보니 우리 K방산의 우수성, 그리고 세계적인 위상을 절감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무기체계와 수출 대상국을 다변화해 2027년까지 세계 4위의 방산수출 대국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에 (전시회에) 와서 보니까 그게 막연한 꿈이 아니라 현실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다시 한번 절감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것이 우리 정부를 믿고 따라준 방산기업과 국민들의 성원 덕분"이라며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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